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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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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목사

2022.11.29 08:27

전도서 2:1-11절 즐거움도 헛됩니다
- 경험의 한계
전도자는 경험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1절) 전도자는 밖으로 나오는 즐거움도,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기쁨(희락)도, 잠시 즐거웠으나 인생의 참 의미와 행복이 될 수 없음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계시해 주셨고,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수많은 사람의 삶과 지혜를 통하여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그러므로 경험보다는 말씀을 통하여 진리를 깨달읍시다.
- 즐거움을 얻기 위한 시도(3~8절)
전도자는 ‘술’로 육체의 감각을 즐겁게 하고 ‘지혜’로 정신의 욕구를 만족시키며, 인생의 향락을 위해 터를 넓히고 집과 과원을 일구며 많은 사치품과 보물을 쌓아 소유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심지어 처첩을 많이 두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잠시뿐입니다. 소유가 참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시간이 흘러 돌아보니 남은 것이 없습니다. 즐거움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이 더욱 클 뿐입니다. 움켜쥘수록 인간은 인간다움의 자리에서 더욱 멀어질 뿐입니다.
-시험의 결과
전도자는 수고의 대가로 마음의 기쁨을 얻은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잠깐의 기쁨뿐임을 깨닫습니다.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11절) 인생의 목적이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 삶의 궤도를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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