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
2009.09.26 00:25
어느날부턴가 웃지 않고 산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웃을 일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는게 왜 이래하며 입이 두주먹 나온채 하루하루 시간을 죽였습니다. 감정이 바닥까지 내려갔나 싶을 때에 웃지 않는건 내 마음이고 마음이 안웃으니 얼굴이 안웃고얼굴이 안웃으니 삶이 안웃고---마음을 열고 이웃을 맞으니 웃음이 조금씩이나마 돌아 오데요. 뒷집에 살고 있는 아줌마의 주책맞은 행동을 흉보면서라도 웃음이 돌아오고, 삶에 웃음이 조금씩 돌아오고, 그래서 힘을 얻고 이리 살면 안되지하며 오늘 해야할 일과표를 들여다 봅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