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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최용우

2019.06.19 16:50

지금 저는 10회에 걸쳐서 '구원'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설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구원'이 무엇이냐죠. 오늘날 자본주의 의식구조 속에서는 구원을 '소유'의 차원으로만 봅니다. 그래서 구원은 마치 '천국 입장권'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천국 입장권을 소유한 사람과 소유하지 못한 사람만 있는 것이죠. 에수님 당시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구원을 '소유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구원을 '소유'로 보면 몇가지 문제점이 생겨납니다. 첫째 경쟁입니다. 남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구원에 투영됩니다. 둘째 구원을 소유하려면 그 대가가 지불되어야 한다는 전재가 생깁니다. 셋째 일단 소유하게 되면 내것이 되었기 때문에 구원을 방치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에 비유를 해보죠. 사랑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사랑을 나만 독점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사랑을 하는데 무슨 조건이 있어서 사랑을 '소유'해야 한다는 그런것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도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개념으로 다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후의 글은 ...햇볕같은이야기에 연재될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천주교에는 믿지 않는 가족에 대한 장례절차가 있는걸로 압니다. 교회도 그렇게 불신자라고 칼로 무 자르듯 잘라버리지 말고 그런것을 좀 연구해서 뭔가 적절하게 장례를 도와주면 ..그 나머지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게 될지도 모르지 않겠습니까?
제가 청년때 다니던 교회에서 자매 하나가 당시에 동네 방위병에게 강간을 당하자 자살을 해버렸습니다. 교회에서는 자살자는 장례를 치뤄줄 수 없다고 하고, 식구들까지도 모른척 해버렸습니다. 가마니에 말려 다리밑에 있던 그녀를 동네 뒷산에 있던 절의 스님이 뒷산 양지바른곳에 묻어 주었습니다. 제가 그때 조금만 더 나이가 먹었더라면 저라도 나섰을 것인데 저는 그때 너무 어렸습니다.
요즘에는 신자 중에 불신자 가족이라도 가족이 원하면 '기독교장'은 아니지만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진행해주는 무슨 단체가 있는걸로 압니다. 참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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