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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603]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아버지는 내게 바른 도리를 가르치나 그 행동은 바르지 않은 것 같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레바논의 영성가 ‘칼릴 지브란’은 ‘결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랄 수 없다.” 하지만, 그 그늘이 ‘어떤 성격의 그늘이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도움과 배려’의 그늘이라면, 그 거리가 얼마든지 가까워져도 상관이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맹자는, 그의 제자인 ‘공손추’가 “군자는 아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하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반드시 바른 도리로 가르칠 텐데, 그래도 통하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감정이 상하게 된다. 아들도 아버지가 화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는 나에게 바른 도리를 가르치면서 아버지의 행동은 바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처럼 부자간에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는데, 이는 옳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뛰어난 군자(君子: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라고 해도 자녀사랑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해도, 마음이 기우는 것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사랑이 큰 만큼 더 큰 기대를 하게 되고, 그래서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자식에게 화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인간인지라 순간적인 감정을 참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처럼 아버지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자식도 또한 감정이 상하기 마련이고, 자연히 부자간에 틈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맹자는 “책망하면 멀어지게 되고, 멀어지면 이보다는 더 큰 불행은 없다.”고 했습니다.(출처; 샘터, 조윤제)

 

부모가 자식을 가르쳐서 그 스승이 되기란 참으로 어려울 겁니다. 고로, 가르치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부모는 생활로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따르도록 해야 할 겁니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을 통해서 이룸으로써 대리만족하려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너는 지혜가 충만하고 더할 수 없이 아름다워 하나의 완전한 모범이었다.(겔28:12) 그들을 지배하려 들지 말고 몸소 훌륭한 모범을 보여서 그들을 지도하십시오.(벧전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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