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할머니, 그럼 제가 천천히 자랄게요!

물맷돌............... 조회 수 228 추천 수 0 2021.06.04 22:58:02
.........

[아침편지2761]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할머니, 그럼 제가 천천히 자랄게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중금속에 중독이 되면 신경손상은 물론 발암이나, 불임 등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중독을 예방하려면 ①티백은 2~3분 정도만 우려야 하고 ②미세먼지는 최대한 피해야 하며 ③오래 사용한 프라이팬은 교체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④나무식기는 제대로 씻어야 하고 ⑤금이 가거나 깨진 뚝배기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손녀가 유치원에서 돌아와 이야기했습니다. 친구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셔서 오늘 친구가 유치원에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손녀는 무릎걸음으로 다가와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언제 하늘나라에 가시나요?” 그 순간, 하늘나라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가만 있자, 계산이 좀 어려워서…….” 세상셈법에도 어두운데, 하늘나라 계산법을 따르려니, 한참이나 걸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눈치를 보면서 겸손하게 계산했습니다. “음, 윤하가 중학생쯤……?” 순간, 목에 울음이 차올랐습니다. 손녀가 가만히 제 목을 안고 소곤거렸습니다. “할머니, 그럼 제가 천천히 자랄게요!”

봄의 숨결 같은, 작고 눈부신 속삭임에 그만 목에 걸린 울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손녀는 울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저의 등을 토닥토닥해줬습니다. 제가 어미를 기다리는 손녀를 다독일 때 쓰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더니, 손녀에게서 저의 온갖 모습이 보입니다. 화가 나면 눈을 내리깔고 입술을 부리 모양으로 내미는 것도 어쩜 저와 똑같은지, 웃음이 납니다. ‘보이지 않는 끈이 우리를 이어주는구나!’싶어서 먹먹해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손녀의 그 말이 계속 따라왔습니다. 저는 밤하늘의 별들에게만 들리도록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 어여쁜 꽃 한 송이를 위하여 계산을 다시 하고 싶다고.(출처; 좋은생각, 한수연)

 

우리는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고, 그제서야 세월이 그만큼 흘러갔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들은 것을 금방 잊어버리거나, 바로 눈앞에 있는 물건이 가물거리면, ‘아, 이제 나도 늙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의 눈을 감아버리면, 노인이라는 말이 저에게는 정말 낯설게만 느껴집니다.(물맷돌)

 

[인생살이 기껏해야 한 칠십 년 건강하게 살아도 팔십 년인데, 그 인생살이 고통과 슬픔뿐, 덧없이 지나가고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갑니다.(시90:10) 이제는 나를 위하여 영광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만이 아니라 주께서 나타나실 것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딤후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45 아직 오지 않았다 file 김석년 목사 2019-03-05 213
34244 광화사의 사랑과 미움 file 한상인 목사 2019-03-05 180
34243 고난이 내게 복이라 file 박성규 목사 2019-03-02 930
34242 하늘 양식 file 안성국 목사 2019-03-02 578
34241 맛을 봐야 합니다 file 곽주환 목사 2019-03-02 368
34240 아버지와 까치 file 한재욱 목사 2019-03-02 614
34239 본향을 향하여 file 김석년 목사 2019-03-02 605
34238 식구라는 의미 file 곽주환 목사 2019-03-02 350
34237 어머니의 ‘그륵’ file 한재욱 목사 2019-03-02 540
34236 가을의 초대 file 김석년 목사 2019-03-02 215
34235 가장 행복한 사람 file 한상인 목사 2019-02-27 843
34234 조상제사를 하지 않는 이유 file 박성규 목사 2019-02-27 437
34233 생명의 가치 file 안성국 목사 2019-02-27 416
34232 우리의 터전이 흔들릴 때에 file 곽주환 목사 2019-02-27 333
34231 오뚝이 file 한재욱 목사 2019-02-27 359
34230 하나님의 인도 file 김석년 목사 2019-02-27 838
34229 전가통신(錢可通神) file 한상인 목사 2019-02-27 259
34228 조선의 삭개오 file 박성규 목사 2019-02-27 702
34227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결말 김장환 목사 2019-02-25 686
34226 받은 은혜를 생각하라 김장환 목사 2019-02-25 880
34225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 김장환 목사 2019-02-25 1175
34224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김장환 목사 2019-02-25 438
34223 갈 수 있는 좁은 문 김장환 목사 2019-02-25 455
34222 사랑의 동기 김장환 목사 2019-02-25 445
34221 얌체 크리스천 김장환 목사 2019-02-25 413
34220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9-02-25 314
34219 손가락 찬가 file 안성국 목사 2019-02-23 226
34218 기적에도 중독이 있습니다 file 곽주환 목사 2019-02-23 440
34217 피아노가 소음이 될 때 file 한재욱 목사 2019-02-23 317
34216 일생일답(一生一答) file 김석년 목사 2019-02-23 300
34215 눈이 아니라 믿음으로 file 한상인 목사 2019-02-23 999
34214 오스카 쉰들러의 후회 file 박성규 목사 2019-02-23 396
34213 외로운 세레나데 file 안성국 목사 2019-02-23 155
34212 할리우드 액션 file 곽주환 목사 2019-02-23 224
34211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19-02-20 85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