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불안(不安)도 병일까요?

물맷돌............... 조회 수 164 추천 수 0 2022.04.15 18:39:53
.........

[아침편지3019]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불안(不安)도 병일까요?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뉴스보도를 통하여 아시겠지만, 어느 결혼식에 갔더니, 신랑은 없고 신부 혼자 예식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신부는 생글생글 웃고 있더라는 겁니다. 알고 보니, 신랑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식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식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던 겁니다.

 

사람의 뇌에서 불안을 처리하는 데에는 ‘편도(扁桃)’라는 기관이 관여를 합니다.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서 실제로 ‘편도’의 크기가 커졌거나 과활성화되었음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과거 ‘편도체’를 제거한 원숭이 실험이 있었는데,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게 된 원숭이는 결과적으로 위험한 상태에서 도망치거나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험상황이 아니었더라면, 이 원숭이는 힘센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생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위적인 실험이기는 하나, ‘불안감’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안은 주변의 위험과 닥쳐올 위기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반응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불안은, 기본적인 생존을 넘어서서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돕고, ‘보다 잘해낼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로, ‘적절한 불안과 긴장감’은 우리의 미래를 대비하게 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게 합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을 ‘장애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역기능적인 불안의 경우를 주로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불안이 그 본래의 기능(순기능)을 하지 못할 때에 ‘역기능적 불안’ 또는 ‘병적 불안’이라고 명명합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반대의 작용을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불안이 지나치게 높다면, 공부하는 기간 내내 불면이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을 망치게 될 경우만을 떠올리다보니, 오히려 집중이 안 되고, 기분 또한 점점 우울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시험을 치르는 중에도 ‘실수하면 안 돼’와 같은 절대적 기준치가 오히려 집중을 방해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조차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불안과 고난 가운데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 찾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부족함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이 계실 자리’가 없게 됩니다. 가장 밑바닥에 처해 있을 때, 어찌할 방도가 없을 때, 결국은 하나님께 매달리게 됩니다. 역설적이지만, 우리는 불안 가운데서 하나님을 더 찾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출처; 우울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김혜민 / 정신과전문의)

 

‘불안’이라는 요소가 이처럼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제 알고 보니, 그렇습니다. 자동차가 달려오는데도 ‘불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사고당할 염려가 많을 겁니다. ‘죄를 지으면 나쁘다’는 양심적인 판단 때문에 죄를 피하기도 하지만,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게 된다.’는 두려움(불안)이 있기 때문에 범죄 앞에서 주저하게 될 겁니다.(물맷돌)

 

[제가 저지른 잘못을 일일이 주께 아뢰옵니다. 저의 허물 생각만 해도, 이렇듯 마음이 불안합니다.(시38:18,현대어) 나는 너희 마음에 평안을 남기고 간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는 다르다. 그러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요14:27,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570 기회는 존재한다 김장환 목사 2022-04-27 328
37569 용서가 필요한 이유 김장환 목사 2022-04-27 425
37568 사랑한다는 것 김장환 목사 2022-04-27 391
37567 마음과 행동 김장환 목사 2022-04-27 256
37566 기적을 만드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22-04-27 388
37565 너희는 잠깐 손을 멈추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4-25 282
37564 떡 두 개 이야기 file 김성국 목사 2022-04-25 410
37563 작대기, 네모, 동그라미 file 문혁 목사 2022-04-25 303
37562 고민 file 지성호 목사 2022-04-25 192
37561 그렇게 하는 척? file 조주희 목사 2022-04-25 115
37560 불을 끄면서 희망을 밝힙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2-04-25 180
37559 아침을 알아보는 방법 file 서재경 목사 2022-04-25 144
37558 지우개 file 김성국 목사 2022-04-25 188
37557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물맷돌 2022-04-22 360
37556 저에게는 이 세상을 헤쳐 나갈 큰마음이 있습니다. 물맷돌 2022-04-22 129
37555 진정 중요한 것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꾸준히 했느냐?’입니다. 물맷돌 2022-04-22 161
37554 자아(自我)도 칭찬을 듣고 싶어 합니다. 물맷돌 2022-04-22 100
37553 나라 사랑의 허실(虛實) 물맷돌 2022-04-22 100
37552 괜찮아요!(2) 물맷돌 2022-04-22 125
37551 괜찮아요!(1) 물맷돌 2022-04-22 145
37550 우아하고 품위가 있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물맷돌 2022-04-22 147
37549 대가의 도구 김장환 목사 2022-04-20 283
37548 늙은 사과나무 김장환 목사 2022-04-20 506
37547 속사람을 아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4-20 329
37546 단점을 인정하라 김장환 목사 2022-04-20 248
37545 마음에 있는 것이 나온다 김장환 목사 2022-04-20 377
37544 정직한 발걸음 김장환 목사 2022-04-20 285
37543 건강의 조건 김장환 목사 2022-04-20 219
37542 순전한 사랑 김장환 목사 2022-04-20 323
37541 4가지 마음 file 문혁 목사 2022-04-18 523
37540 신앙의 결과 file 지성호 목사 2022-04-18 303
37539 배고픔 file 조주희 목사 2022-04-18 192
37538 인생은 무엇으로 남을까요 file 김종구 목사 2022-04-18 318
37537 짐짝 사이에 숨은 왕 file 서재경 목사 2022-04-18 197
37536 사명인가, 생존인가 file 김성국 목사 2022-04-18 35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