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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사과나무

김장환 목사............... 조회 수 506 추천 수 0 2022.04.20 1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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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사과나무

 

10대 때부터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보인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대학을 졸업한 뒤 첫사랑과 결혼해 유럽을 여행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4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큰 슬픔에 빠진 청년은 독일에서 머물며 마음을 추슬렀는데 이 가운데 ‘인생찬가’ 같은 아름다운 시를 남기며 슬픔이 아닌 오히려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훗날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된 청년은 다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을 했지만 불의의 화재로 다시 아내를 잃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 교수는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펜을 잡아 단테의 신곡을 번역했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시들과 예수님의 사랑을 다룬 글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교수직을 은퇴하고도 미국 문학사에 남을 뛰어난 업적들을 계속해서 남기던 헨리 롱펠로는 인생의 숱한 고난에도 다시 일어서고, 고령의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 집 정원에는 늙은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누가봐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고목이지만 해마다 맛 좋은 사과가 열립니다. 늙은 나뭇가지에서도 새순이 나고 사과가 맺히는 것을 보고 나도 저 사과나무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지치지 않습니다. 영원한 생명과 다함이 없는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내 삶을 접붙이십시오. 아멘!!

주님! 넘치는 소망을 허락하시는 주님께 항상 붙어있게 하소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소망의 이유임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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