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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영전에 바친 어느 딸의 글

물맷돌............... 조회 수 153 추천 수 0 2022.07.30 2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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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11]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엄마 영전에 바친 어느 딸의 글

 

샬롬! 지난 밤 좀 쉬셨는지요? 요즘처럼 더울 땐 잠자는 것도 일인 것 같습니다. ‘젊음을 유지하려면 절대 피해야 할 것 10가지’를 다시 소개합니다. 수면부족, 불균형한 식단, 흡연, 자외선(약간의 햇빛은 이롭지만), 수분부족, 운동부족, 실눈 뜨기, 사회생활부족, 혈압관리부족, 건강검진미루기.

 

뉴욕타임스의 한 기자가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애정 어린 헌사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익살맞으면서도 감동적인 부고’여서 읽는 이를 웃겼다 울렸다 합니다. 엄마는 “시끌벅적 재미있고, 재기 발랄하면서 호기심 많고, 병적이라고 할 만큼 인정 많은 분이었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생애처음으로 스케줄 보다 앞서 가셔서 사랑하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절절히 엄마를 그리는 이 딸과 사위, 그리고 오랫동안 ‘병약했던 아빠를 헌신적으로 돌봐왔던 33년 세월’을 뒤로하고 떠났습니다. 발(足)과 관련한 ‘족부의학’을 전공했던 엄마는 ‘청바지·운동화 차림으로 만났던 아빠’와 ‘어느 해 7월 폭우가 쏟아지던 날’, 교회 지하실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듬해 저를 낳았고, 의원을 개업했습니다. 이후 손목을 다쳐 수술을 포기할 때까지, 흔치 않은 발 박사로 헌신했습니다.

 

쉬는 날 쇼핑을 갔다가도 환자에게 도움 될 만한 신발이나 용품이 눈에 띄면, 곧바로 사들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 정성에 감복한 환자들은 집에서 만들어온 음식으로 감사표시를 하곤 했는데, 엄마는 그걸 또 입원비와 치료비로 갈음해서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수십 년 봉사했던 엄마는, 가장 사랑했던 환자인 엄마의 엄마를 돌보기 위해 은퇴했습니다. 그 덕분에, 할머니는 엄마보다 4년 앞서 돌아가실 때까지 장수를 누리셨습니다.

 

1m83㎝의 큰 키에 시원시원했던 엄마는 다른 사람들 도와주는 걸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어떤 상대든지, 그 사람보다 생각이 앞서갔습니다. 조카가 ‘장난감 현미경을 갖고 싶다’고 했을 때는, 진품을 사서 수백 장의 학습용 슬라이드와 함께 보내줬습니다. 베풀기에는 후하면서, 본인의 삶에는 알뜰했습니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수십 년 전 저렴한 가격에 박스째 구입했던 칫솔’을 여태껏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인생을 더 살 수 있을 만큼의 칫솔과 추억들을 남기고 엄마가 떠났습니다. 화초 가꾸기를 좋아했던 엄마는, 누가 ‘꽃을 선물하겠다.’고 하면 ‘꽃을 보내지 말고 내 기억 속에 뭔가를 심어줘요.’라고 말했습니다.(출처; C닷컴, 윤희영의 News English)

 

저에게는 ‘스케줄 보다 앞서 가셨다’는 내용이 어쩐지 짠하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종말’은 그 사람 자신이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아무 대꾸 없이 그냥 가야하고, ‘좀 더 있다 오라’고 하시면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글을 쓴 기자는 평소 ‘엄마를 무척 존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자식으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존경할 수 있는 부모’를 두었다는 것, 그것 또한 ‘엄청난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물맷돌)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고, 내가 달려가야 할 길도 끝냈으며, 믿음도 지켰습니다. 이제 내게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 면류관은 ‘하나님과 함께하며 의롭게 살았다’는 표시로 주시는 상입니다. 주님이 바로 ‘정의의 재판관’이시기 때문에, 마지막 그 날에 주님은 내게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딤후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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