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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내가 혼자가 아니듯

물맷돌............... 조회 수 144 추천 수 0 2022.09.30 2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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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60] 2022년 9월 5일 월요일

 

‘당신이 있어 내가 혼자가 아니듯,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자!’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시고, 모쪼록 태풍피해가 없길 기원합니다. 지난 목요일(9월1일)아침, 독자들이 보내온 댓글을 살피고 있는데, ‘오빠가 떠나갔어요!’라는 글귀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고향에서 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가 소천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초등학교만 시골에서 다니고 중학교부터는 서울서 공부했습니다. 방학이 되어 시골로 내려오면, 그 친구와 저는 학교운동장에서 밤늦도록 이야기 나누곤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건만 ….

 

그때는, 제 손으로 종이 한 장조차 잡을 수 없었기에, 가족들이 대신 읽어주었습니다. 한 번 보고 정리해두기엔 너무 아쉬워서 ‘받은 카드’를 한 장 한 장 제 침대와 마주보는 벽면에 붙여달라고 했습니다. 밤새 눈이 소복하게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그해 성탄절 아침, 눈을 떠보니 눈앞에는 사람들이 보낸 응원들로 가득했습니다. 각각 다른 사람이 다른 카드에 적었지만, 모두 한 마음이었습니다. “넌 혼자가 아니야! 지금 네 옆에 함께 있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지금 바로 네 옆에 있어!”

 

카드로 가득 채워진 그 벽을 떠올리는 일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참으로 서글프게 여겨지던 그해, 그러나 ‘살면서 가장 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봄,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서글프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 한 사람이 떠오른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서 메시지 하나, 전화 한 통 건네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혼자가 아니듯,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자!’고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 옆에 있지 않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전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마음이 시린 상황에 놓인’ 어느 분께 ‘제 병실에서 눈앞에 보였던 카드처럼’ 전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지만,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낸 당신이 오늘 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보다는 조금 더 수월한 내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 사실이 ‘당신에게 또 하루를 살아갈 힘과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출처;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 /한동대교수)

 

글이나 말(言)은, 손으로 만질 수 있거나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체는 없지만, 그 안에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고로, 이지선 교수가 그 육체적인 고통으로 말미암아 엄청 힘들어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가 그녀로 하여금 절망에서 일어설 수 있게 했습니다. 사실 의사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을, 주변사람들이 보내준 격려메시지가 해낸 겁니다. 이지선 교수가 권면한 대로, 우리도 우리 주변을 늘 언제나 부지런히 둘러봅시다. 그리고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을 보냅시다. 그래서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물맷돌)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말은 비수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아픈 곳을 낫게 하는 약이다.(잠12:18,표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넘칩니다. 날이 선 칼보다도 더 날카로워,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욕망까지도 가르고, 그 정체를 드러내게 합니다.(히4:12,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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