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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에 ‘시커먼 좌절감’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46 추천 수 0 2022.09.30 2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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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64] 2022년 9월 9일 금요일

 

마음 한구석에 ‘시커먼 좌절감’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추석 전날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추석연휴가 되시길 빕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서 아시겠지만, 미국의 클린턴 전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했던 가장 배짱 있는 일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었다. 쉽지 않은 일이었고, 오직 나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모든 일이 공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면서도 “후회는 없다”고 했습니다.

 

물론, 요즘 제 컨디션이 정상은 아닙니다. 의욕적으로 잡아두었던 계획을 포기하고 정리하면서, 몸과 마음이 위축되고, 형편이 안 좋아졌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아플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젯밤 상황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옛 동료들을 만나 2차로 맥줏집에서 즐겁게 잔을 부딪쳐가며 맥주를 들이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 갑자기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겨갔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직장을 그만 둔 뒤 입사한 터라 잘 아는 사이도 아니었고, 만난 것도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는 그저 자리를 옮긴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저는 엄청난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아, 저 친구가 나를 무시하는구나. 내 옆자리에 앉기 싫어 자리를 옮겼구나!’ 그 생각은 곧 합석한 다른 동료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나를 형편없는 놈으로 볼 거야.’ 마음 한구석에 시커먼 좌절감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그때부터 심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저는, 집으로 돌아와 그 상황을 머릿속에 반복해서 떠올렸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발작을 일으킨 것입니다.

 

때로는, 자격지심이 무섭습니다. 인생에서 계획을 세웠다가 접을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저는 마치 대단한 실수나 실패를 한 것처럼 심하게 자책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책감 때문에 평범한 인간관계나 상황을 엉뚱하게 해석하고, 재가공해서 스스로를 더욱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시체처럼 누워 있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덧 정오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씻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욕실로 가 몸무게를 재니, 평소보다 무려 4㎏가 빠졌습니다. 30년 전의 청년시절 몸무게로 돌아갔습니다. 불과 며칠 새 4㎏이나 빠졌다는 사실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심장과 맥박이 맹렬하게 뛰면서 땀을 비 오듯 흘린 것이, 마치 밤새 마라톤을 한 것과 같은 열량소비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출처; C닷컴, 함영준 / 전직 기자)

 

함 기자가 공황상태에 이르기 전 그 마음상태가 어떠했는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날 처음으로 만난, 그가 다니던 직장의 직원이 다른 자리로 옮겨가자, 그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우리가 아는 말씀 중엔, 주께서 마귀의 시험을 받던 중 “사람은 밥(떡,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4:4)”는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함으로써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신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위해서는 밥을 먹어야 하고, 머리(정신)를 위해서는 지식을 먹어야 하듯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영혼은 정신을 주장하고, 정신은 우리의 몸을 주장합니다. 고로, 우리는 그 무엇보다 먼저 영혼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며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영혼을 돌보기는커녕 너무나 소홀히 여기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함 기자는 공황장애를 경험한 후에 ‘마음 건강 길’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물맷돌)

 

[주께서 여러분의 고집을 꺾으실 때에 여러분을 굶주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여러분도 몰랐고 여러분의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주께서 여러분에게 먹여주셨습니다. 그 목적은 ‘사람이 밥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주께서 여러분에게 가르치시려는 데에 있었습니다.(신8:3,현대어) 사랑하는 친구여, 그대의 영혼이 건강한 것처럼 몸도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다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요삼1:2,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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