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최소한의 이웃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물맷돌............... 조회 수 120 추천 수 0 2022.11.23 19:30:16
.........

[아침편지3210]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최소한의 이웃’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무탈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50세 미만의 성인 암 발병률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젊은 환자일수록 암세포가 더 빨리 번지고, 암 검진 대상연령에서 제외되어 암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1위’인데, 그 이유는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에다 ‘육류위주의 서양식습관’이 더해진 탓이라고 합니다.

 

“저 자리에서 책방을 하실 생각이라면 ‘최소한의 이웃 같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커피숍 사장님이 말한 ‘최소한의 이웃’이라는 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이 바뀌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만큼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 마련입니다. 이웃이란 ‘사람들의 온기(溫氣)’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시골풍경이 단단히 한몫을 합니다. 세상이 갈수록 삭막하게 변해가는 것은, 점점 ‘서로가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느 철학자는 ‘여행자의 5등급’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1등급이 ‘단순한 여행자’라면, 최상급인 5등급은 ‘여행을 통하여 삶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여행자’라고 했습니다. 여행자를 5등급으로 구분하는 것처럼, 이웃의 등급을 매겨보다가 ‘그럼 나 자신은 몇 등급의 이웃일까?’하고 생각해보니, 저도 ‘1등급 여행자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요! ‘이웃에 살면서도 이웃이 아니라는 현실’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순간, 오래 갖고 있던 고민의 매듭이 스르르 풀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680번지, 그곳이 저와 이웃의 아지트가 될 곳이었습니다. 사이좋게 기댄 카푸치노의 하트처럼, 저도 이곳 사람들에게 향기로운 이웃이 되고 싶었습니다.

 

책방 아지트는 이제 겨우 첫발을 떼는 아이와 다름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꽃’의 버팀목이 되었으면 하는, 자그마한 소망을 안고 애정을 쏟으면서 책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매년 4월 23일이 되면, 책방아지트 주변의 가로수에도 벚꽃이 필 것입니다. 동시에 책방의 향기도 솔솔 피어나고, 커피숍 사장님의 커피도 책과 사람들에게 향기를 더할 겁니다. 이런 소소한 기쁨들이 우리 모두가 ‘최소한 이웃으로 사는 기쁨’ 중 하나가 아닐까요? 서로가 이웃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사람꽃도 더 활짝 피어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출처; 샘터, 임재청 / 경기파주 ‘책방아지트’주인)

 

좀 쑥스러운 이야기지만, 우리가 이곳 아파트로 이사 왔을 때 우리 라인 30세대에 이사 떡을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한 분이 화장지를 사서 답례를 오셨고, ‘떡을 잘 먹었노라’고 인사하신 분이 두서너 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임대아파트라선지 더욱 삭막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대부분 ‘여차 하면 돈을 마련해서 임대아파트에서 벗어나려는 세대들’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아랫집에도 어느 새 새로 이사 오셨는지, 처음 뵙는 분이 외출했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습니다. 저는 우리 라인 분들에게 늘 제가 먼저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401호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사를 건네곤 합니다. 그래서 저도 ‘최소한의 이웃’이라도 되고자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물맷돌)

 

[의로운 사람은 자기 이웃을 좋은 길로 인도하여도, 악인은 자기 이웃을 못된 길로 인도한다.(잠12:26,현대인) 모든 법 위에 우선되는 법이 있습니다. 그 법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만일 여러분이 이 율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입니다.(약2:8,쉬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24 갑질하는 사람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2-12-18 91
38323 올가을은 유난히 더 외롭고 우울합니다. 물맷돌 2022-12-18 54
38322 우리 모두, ‘자신과 이웃, 오늘과 내일’을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물맷돌 2022-12-18 87
38321 제 별명은 ‘맛있게 드세요!’입니다. 물맷돌 2022-12-18 83
38320 서울역 노숙자였던 사람이 진리에 눈을 떠서 거룩해져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2-12-18 153
38319 우리는 ‘좋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나요? 물맷돌 2022-12-18 71
38318 방법의 문제 김장환 목사 2022-12-13 419
38317 주님이 없는 삶 김장환 목사 2022-12-13 622
38316 능력을 발휘하는 곳 김장환 목사 2022-12-13 297
38315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김장환 목사 2022-12-13 343
38314 기독교인의 우울증 김장환 목사 2022-12-13 454
38313 구걸하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2-12-13 177
38312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김장환 목사 2022-12-13 528
38311 질문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12-13 218
38310 이미 받은 구원 김장환 목사 2022-12-13 300
38309 부족함을 채워주는 친구 김장환 목사 2022-12-13 277
38308 아들의 해몽 풍성한 삶 2022-12-11 158
38307 가장 위대한 스승 풍성한 삶 2022-12-11 251
38306 부에 대한 유대인의 지혜 일곱 가지 풍성한 삶 2022-12-11 159
38305 곰과 스컹크 풍성한 삶 2022-12-11 142
38304 유일한 책 풍성한 삶 2022-12-11 155
38303 온전한 마음 풍성한 삶 2022-12-11 241
38302 자라는 아이와 배움 풍성한 삶 2022-12-11 117
38301 어느 게으른 자의 소원 풍성한 삶 2022-12-11 166
38300 자주 해서는 안 되는 말 풍성한 삶 2022-12-11 160
38299 선물의 효과 풍성한 삶 2022-12-11 171
38298 바쁨이 초래하는 세 가지 위험 file 고상섭 목사 2022-12-08 329
38297 기다림 file 지성호 목사 2022-12-08 531
38296 팔다리 신앙 file 조주희 목사 2022-12-08 338
38295 마라나타 file 김종구 목사 2022-12-08 496
38294 하나님의 손이 나를 file 서재경 목사 2022-12-08 338
38293 별이 빛나는 밤 file 김성국 목사 2022-12-08 220
38292 성경에 오류가 있는가 file 고상섭 목사 2022-12-08 183
38291 죽으면 죽으리라 file 지성호 목사 2022-12-08 234
38290 사랑이라는 어려움 file 조주희 목사 2022-12-08 37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