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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아주 놀라운 경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3.02.13 21: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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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67] 2023년 1월 7일 토요일

 

그때부터 아주 놀라운 경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새해 들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뉴스를 보셔서 아시리라 여겨집니다만, 소위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구찌’에서 ‘한 장에 320만원이나 되는 티셔츠’를 한국에서 한정판매하기로 했는데, 그 앞판에는 아주 큰 한글로 ‘구찌’라고 새겨져 있답니다. 그 의도가 뭔지 알만 하죠?

 

그때, 평생 잊을 수 없는 한 분을 만났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센트럴파크 북쪽 입구에서 ‘이지선 파이팅! 푸르메재단 파이팅!’이라고 쓴 노란색 피켓을 들고 계셨습니다. ‘전날 제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는 짧은 기사를 보고, 저를 응원하기 위하여 왔다’고 했습니다. ‘조금 전 25㎞ 지점에서 저를 열심히 불렀지만, 아무래도 듣지 못한 것 같아서 급히 응원피켓을 만들어 35㎞ 지점에서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저랑 만나기로 약속한 것도 아니고, 이날 처음 본 사이인데, ‘제가 35㎞ 지점까지 올 거’라는 믿음 하나로 ‘저를 응원하려고 몇 시간을 기다린 것’입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양심이 있지, 거기서 그만두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응원해준 그분께 제가 계속 달리는(걷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시 발걸음을 뗐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아주 놀라운 경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힘들어서 질질 끌고 오다시피 했던 다리에 새로운 힘이 생겨서 다리가 쭉쭉 뻗었습니다. ‘응원의 힘’이란, 정말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없던 힘이 생기는, ‘아주 엄청나고도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남은 7㎞를 열심히 달리면서(걸어가면서) 한 가지 생각만 했습니다.

 

‘나도 저분처럼 살아야지! 인생의 마라톤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면서 살아야지!’

 

결국, 그 대단한 응원의 힘으로, 저는 7시간 22분 26초라는 기록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해가 져서 깜깜한 밤이 되었지만, 10㎞ 정도 걸어본 제가, 그날 아침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거리’의 끝머리에 도착했습니다. 결승점에서 기다리던 이사(理事)님이 주신 태극기를 흔들며, 마치 계속 뛰어온 사람처럼, 골인했습니다. 그때 찍힌 사진을 보면, 일등보다 더 기쁜 표정입니다. 꼴찌나 다름없었지만, 솔직히 ‘일등도 저만큼 기쁘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처;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 /한동대교수)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고달파서,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음으로서 ‘생을 마감’하는 자살자가, 2019년도에 우리나라에서만 1만 3천여 명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올해에도 고달픈 인생을 감당할 길이 없어서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의사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사람을 살리는 의술은 없을지라도, 우리가 조금만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면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 ‘죽기로 마음먹은 사람’도 살릴 수 있을 겁니다. 이지선 씨는 35㎞ 지점에서 달리기(사실은 걷는 일)를 멈추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여자분이 ‘이지선 파이팅!’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바람에, ‘나머지 7㎞를 더 달림으로써 완주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함으로써, 올 한 해를 무사히 잘 마쳤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물맷돌)

 

[오랫동안 여호와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은 언제나 다시 새 힘을 얻어서, 마치 강풍을 타고 창공으로 치솟아 오르는 독수리처럼, 그들도 하나님의 영에게 이끌려 올라갈 것입니다. 그들은 뛰고 달려도 피곤한 줄을 모르며, 아무리 먼 길을 걸어도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사40:3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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