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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물맷돌............... 조회 수 313 추천 수 0 2023.02.13 21: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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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73]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너는 누구냐?”

 

샬롬! 지난밤 좋은 꿈 꾸셨는지요? 1월 14일, 올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암이 우리 몸에 보내는 조기신호 6가지’ 중 네 번째는 ‘통증’입니다. 암이 퍼지면서 공간점유 작용, 즉 공간을 밀어내는 힘에 따라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해당 부위에 암세포가 정상세포를 사멸시키고 밀어내면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대장암, 직장암, 난소암의 가능성이 있답니다.

 

어떤 여자가 중병에 걸려 한동안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경계선에서 방황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위로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히 설명할 수 없지만, 그녀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모습은 보이지 않고, 어디선가 근엄하면서도 온화한 목소리만 들렸습니다.

“너는 누구냐?” “저는 쿠퍼 부인입니다. 시장의 안사람이지요.” “네 남편이 누구냐고 묻지 않았다.”

목소리가 다시 엄숙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너는 누구냐?” “저는 제니와 피터의 어머니입니다.” “네가 누구의 어미냐고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냐?”

“저는 선생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너의 직업이 무어냐고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냐?”

목소리와 여자는 묻고 대답하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여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 목소리의 주인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목소리가 다시 물었습니다. “너는 누구냐?” 다시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네 종교가 무언지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냐?” “저는 매일 교회에 다녔고, 남편을 내조했고,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나는 네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았다. 네가 누구인지 물었다.”

결국 여자는 시험에 실패한 모양이었습니다. 다시 이 세상으로 보내졌기 때문입니다. 병이 나은 다음, 그녀의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이제 죽어 심판대 앞에 서 있고, 누군가가 저에게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저도 이야기 속의 여자처럼 ‘나는 누구의 딸이고, 누구의 선생이고, 누구의 이모이고, 학생들을 가르쳤고 등등’의 대답 말고, 진정 내가 누구라고 답할 수 있을까요?

신학자 ‘토머스 머튼’은 “세상에서 오직 하나의 참기쁨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고, ‘자기’라는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창살 없는 그 감옥에 저를 가두고, 타이틀만 더더더덕 몸에 붙인 채, 아직도 제가 누군지 모른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출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 서강대 교수 재직 중에 암으로 57세에 작고)

 

한때, 휴대폰 컬러링으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복음성가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십계명(十誡命)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고 아래로는 ‘부모와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기독교의 중심사상입니다. 요컨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하여 태어난 사람이고, 그와 동시에 ‘하나님과 부모와 이웃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사과나무가 사과나무인 것은 그 나무에 사과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이라는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어야 할 열매는 ‘사랑’입니다. 아시다시피, 인생을 뜻하는 ‘ㅅㆍㄻ’을 연철시키면, ‘사람’이 되고 ‘사랑’이 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살아야 할 이유는 ‘사랑’입니다. 장영희 교수가 한창 암 투병 중일 때에 이 글을 작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물맷돌)

 

[성령님이 지배하는 생활에는, 사랑과 기쁨과 평안과 인내와 친절과 선과 신실함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맺힙니다.(갈5:22,현대인) 여러분은 나의 기쁨이며 내가 일해서 얻은 열매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주님 안에서 진실한 믿음을 굳게 지키십시오.(빌4: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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