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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보다 귀한 사람이 또 어디 있다고!

물맷돌............... 조회 수 207 추천 수 0 2023.07.12 2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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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jpg[아침편지3406]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너보다 귀한 사람이 또 어디 있다고!’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6월 21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갑자기 체중이 늘어났다면 점검해볼 11가지’중 그 마지막 11번째는 ‘나잇살’입니다. 미국의 ‘프라댕리드’ 교수는 말하기를 “40,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소비(연소)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울 어느 주택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시절, 알바로 있던 S는 오전엔 편의점에서 일하고 오후엔 만화를 그렸습니다. 계산대에 놓인 스케치북을 본 손님들이 “정말 잘 그리시네요!”하고 감탄했습니다. 매장 안팎의 홍보물도 손수 그려 붙이는, 우리 편의점의 보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돈을 모아 미국이나 일본에 유학 가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말에는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식당인지 카페에서도 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점장으로 일했던 P는 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셨습니다. 결혼한 누나가 풍족하게 사는 편이라서 아버지 생활비를 보내드리고 있었는데, ‘많이 보내면 술로 탕진하고, 적게 보내면 더 보내라’고 투정 부리는 등, 여간 골치 아프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족 가운데 한 명이 기증하면 될 텐데, 누나는 매형이 펄쩍 뛰고, P는 지방간이 심해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형을 찾으러 가야겠다!’고 휴가를 청하기에 “형이 있었어?”하고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P의 아버지는 의붓아버지였고, 형이 친아들이라고 했습니다. 형은 ‘사업한다며 베트남에 가서 10년 넘도록 연락이 없다’고 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지막 주소지였던 곳에 찾아가보겠다’고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우리 편의점에서 4년째 일하는 J가 ‘난소에 커다란 낭종(물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작년부터 ‘자꾸 아랫배가 나온다.’고 투덜거리기에 “운동 좀 해!”하고 놀렸는데, 알고 보니 종양 탓이었나 봅니다. 무슨 수치가 높다고 하기에, ‘혹시 암인가?’하고 아내랑 폭풍 검색하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습니다. 그 질환은 ‘한쪽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또 누군가가 말하기에 놀랐는데, “경과를 지켜보며 약물치료만 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소식을 듣고,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불행은 겹으로 온다고 했던가요? J는 작년에 동생을 잃었습니다. 인연을 끊고 산 탓에 동생이 죽은 줄도 모르고 있다가, 지난달에야 소식을 듣고 충격이 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에게 닥쳐온 현실로 인하여 상심이 클 텐데, 그러나 놀랍도록 태연했습니다. 오늘도 평소와 똑같이 웃으면서 출근했고, 상품을 진열하고, 명랑하게 손님을 맞는 중입니다.
 
“나중에 혹시 수술하게 되면, 가게를 얼마간 못 나오게 될 텐데…, 그냥 저 자르셔도 돼요.” 최종진단결과가 나오기 전에, J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괜히 화가 났습니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니? 근무는 내가 100년이라도 설 테니까, 빨리 치료받을 생각이나 해!” 그리고 다음의 이 말은 아껴두었습니다. ‘너보다 귀한 사람이 또 어디 있다고?’고….(출처; 봉달호의 ‘오늘도 편의점’, 봉달호 / 편의점주, 수필가)
 
위의 글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봉달호 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알바로 있던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 중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맹점이 ‘잘 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들의 격차가 심하다는 사실일 겁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갖가지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혹시, 이웃 중에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살펴보고, 한 마디 말이라도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물론 신앙인의 경우, 그런 이들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기도하며 돕는다면 더욱 좋은 일이겠지요!(물맷돌)
 
[모든 법 위에 우선되는 법이 있습니다. 그 법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만일 여러분이 이 율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입니다.(약2:8,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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