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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엄마 이 아파트에서 왕따 되시겠네!

물맷돌............... 조회 수 79 추천 수 0 2023.10.27 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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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jpg[아침편지3457]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이제 우리 엄마 이 아파트에서 왕따 되시겠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8월 19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8월의 세 번째 주말인 오늘,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제가 매일이다시피 찾고 있는 공원에는 야구공만한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제아무리 무더위가 극성을 부려도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오고 있는 겁니다. ‘좋은 잠을 위한 작은 변화’ 일곱 번째는, ‘낮잠을 자지 말라’는 것입니다. 낮잠을 자게 되면,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이른 저녁, 우리 아파트의 반장여자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우리 아파트 옆에 소형임대아파트가 생기게 된다는데, 이를 반대하는 서명을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귀를 의심하면서 “네?”하고 재차 물었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고 여겼는지, 반장은 다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똑같은 말을 두 번씩이나 듣게 되었지만,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저는 조금 언짢은 억양으로 “평수 작은데 사는 사람도 이 동네에 와서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와서 살지 살라’는 법이 어디 있나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반장의 눈이 휘둥그레 커지더니, 저를 아주 이방인 보듯 하면서 오히려 저를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였습니다. 저는 “반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반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듯 고개를 주억거리며, 이번에는 또 다른 종이를 내밀면서 서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 아파트에 유치원 차가 들어와 어린이들을 태워가는 것에 대하여 반대서명을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치킨이나 자장면도 배달오고, 택배원도 쉴 새 없이 들락거리고, 가끔씩 부녀회에서 명품 옷이랑 가방 따위의 상인들을 아파트 뜰로 끌어들여 너저분한 시장판도 펼쳐놓더니만, 꼬마들을 싣고 갈 차량진입을 반대를 하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역시 ‘반대할 의사가 없다’고 하자, 그 젊은 반장여자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하면서 저를 한심하다는 듯 아래위로 주욱 훑어보더니, ‘휭!’하는 찬바람 소리를 남기고는 가버렸습니다. 그가 속으로 ‘전세 사는 주제에…라고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등 뒤에서 딸아이가 “이제 우리 엄마 이 아파트에서 왕따 되시겠네!”라고 한 마디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무슨 소리! 저런 사람들은 내 쪽에서 먼저 왕따 시킨다!” (출처; 그린에세이, 박강월 / 수필가, 주부편지 발행인)
 
저는 은퇴한 후에 이곳 임대아파트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비록 실평수 17평짜리이지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도 더러 있으나, 대부분은 노인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중고 학생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학교에서 동료학생들이 ‘임대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을 차별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임대아파트라도 입주해서 살아야 할 형편이지만, 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에서는 부득불 임대아파트를 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잖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 공부하는 자녀가 있다면, 이런 일이 없도록 잘 가르쳤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물맷돌)
 
[선한 일을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을 것입니다. 유대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이방인들에 이르기까지 그러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롬2:10-11,쉬운성경) 사람을 차별하여 대한다면 죄를 짓는 것이며, 이 율법에 따라 여러분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이 됩니다.(약2:9,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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