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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잘하기(채움과 비움)

골목길묵상............... 조회 수 76 추천 수 0 2023.11.01 12:05:48
.........

"아빠~ 변기 막혔어!!"

우리집은 둘째 아들 루야 덕분에 변기가 자주 막힙니다.

어제도 막혔습니다.

막히게 해놓고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이젠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ㅡ.ㅡ)

저는 비닐과 테이프를 가지고 변기 위를 밀봉하고 물을 내립니다.

압력차로 부풀어 오르는 비닐을 꾹 눌러주면 시원한 소리와 함께 막힌 변기가 뚫립니다.

좀 뭣하지만 뚫는 맛(?)이 있습니다. ^^;;;;

채우는것 만큼 중요한게 비우는 것입니다. 막혀버리면 일이 커지죠.우리는 너무 채우는데만 신경쓰고 비우는 것은 소홀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운만큼 불순물을 비워내야 합니다. 좋은 말씀도 삶에 적용하지 않고 채우기만 하면 능력이 없는 문자 안에서만 놀아나는 바리새인, 서기관들과 똑같아 집니다.

말씀을 우리 삶에 실제로 사용해서 비우는 훈련도 해야 합니다.

채우고>비우고>채우고>비우고

채비를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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