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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46.gif[아침편지3495]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중요한 기로에서 ‘망설이기보다는 용기 있게’ 선택하고 싶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추석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며칠간 ‘불안감을 극복하도록 돕는 영양과 그 음식’을 소개합니다. 먼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인데,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체의 다양한 효소를 조절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에는 케일 및 엽채류, 봄나물, 해바라기씨, 다크 초콜릿, 카카오, 파우더 등이 있다고 하네요.
 
그날은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서 전철을 타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출입문 앞에서 기타를 메고 웅크린 채 앉아있는 한 여학생이 신경 쓰였습니다. ‘어디 아픈가?’ 옆에 앉아있던 할머니께서 양보해주신 자리에 앉아서도, 소녀는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이상하다고 느낀 듯했지만, 모두 눈치만 보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녀가 너무 힘들어하기에, 저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경의중앙선 대표번호로 열차번호와 함께 문자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문산 방향 구리역으로 가는 전철인데, 숨쉬기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때, 여학생의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엄마인 듯했습니다. 통화조차 힘겨워하는 학생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대신 받아 어머니께 상황을 설명하고는 학생을 부축해 구리역에서 내렸습니다. 다행히 저의 연락을 받은 역무원들이 뛰어와 학생을 의자에 앉히고 119에 연락했습니다.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소녀는 역무원이 건넨 물을 마시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저도 점점 마음이 놓였습니다.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저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소녀를 보고서야, 저는 안심하고 다시 전철에 올랐습니다.
 
실은, 여학생에게 다가가기 전까지, 저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돕는 데 시간을 허비해서 오늘 할 일을 못하게 되진 않을까?’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을까?’ 그 순간에는 눈치만 보던 승객들이 야속했지만, 돌이켜보니 ‘중요한 약속이나 급한 일로 바빴을 수도 있었겠다.’싶었습니다. 저처럼, 분명 그들도 속으로 백번천번 망설이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중요한 기로’에서 망설이기보다는 용기 있게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먼 훗날 시간을 되돌려보았을 때에 ‘후회가 없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출처; 샘터, 박다영 / 보육교사)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이것이냐, 저것이냐?’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그 기준은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가 아니라, ‘그 일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릇된 일인가?’하는 ‘당위성(當爲性)’ 여부일 겁니다. 다시 말해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면, 나의 손익(損益)과는 상관없이, 그야말로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그 즉시 실천에 옮겨야 할 겁니다. 하지만, 선택해야 하는 그 순간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먼저 나서기를 주저하게 마련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선택의 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이미 선수를 친 다음에야, 그 일에 앞장서지 못한 저 자신을 탓하면서 후회하곤 합니다.(물맷돌)
 
[나는 이제 여러분에게 한 가지 선택을 권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복을 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저주를 받으시겠습니까?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하는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면 여러분에게 복이 내릴 것입니다.(신11:26-27,현대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섬길 주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여러분은 죄를 주인으로 섬겨 죽음을 부를 수도 있고, 순종의 종이 되어 의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을 바치는 바로 그 대상이 여러분의 주인이고, 여러분은 그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여러분이 한때는 죄의 노예가 되는 쪽을 택하였으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여 가르친 것에 마음을 다해 순종하는 자가 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롬8:16-17,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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