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놀이의 의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583 추천 수 0 2002.11.11 15:45:08
.........
고전예화 186. 놀이의 의미

1960년대에 프랑스 한 수의사가 동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골치 아픈 문제 하나를 해결하였습니다. 그 수의사가 발견한 방법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슷한 형태의 모든 문제를 풀어 가는 데도 매우 유용한 암시를 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수의사가 해결한 문제란 무엇인가?

한 목장 주인이 종자가 좋은 말 네 마리를 구입하였는데, 이 네 마리의 말들은 서로 만나기가 무섭게 물고 뜯고 싸우고 사납게 날뛰었습니다. 그 말들을 나란히 매어 마차를 몬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함께 모아 놓기만 하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내달리기 때문입니다.

목장 주인은 할 수 없이 수의사를 찾아가 이 말들을 잘 길들일 수 있는 방법을 좀 가르쳐달라고 하였습니다. 수의사는 어떻게 하면 될까? 이 궁리 저 궁리 끝에 한 가지 묘안을 찾아냈습니다.

수의사는 네 마리의 말들을 마구간에 칸칸이 차례로 집어넣었습니다. 말들은 여전히 소란스럽고 서로 으르렁거렸습니다. 수의사는 칸막이 사이에 구멍을 뚫고 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창마다  몇 가지 놀이 기구를 매달아 두었습니다. 말들이 머리로 탁탁 받아쳐서 돌릴 수 있는 바퀴모양의 작난감, 발굽으로 쳐서 한 쪽에서 다른 칸으로 넘길 수 있는 탄력 좋은 공, 끈에 매달아 흔들리도록 만든 알록달록한 놀이 기구 등입니다. 말들은 이런 작난감에 아주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수의사는 일 주일에 한 번씩 말들의 자리를 교대로 바꾸었습니다. 네 마리의 말들은 차츰 차츰 서로간의 적대감이 잦아들고, 서로 서로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네 마리의 말들은 죽고 못 사는 사이로 변하였습니다. 네 마리 말을 한 마차에 매어두어도 전에 와는 달리 서로 머리를 부벼대고, 핥아주며, 따듯한 우정을 나타냈습니다. 네 마리 말들은 서로 놀이하듯 재미나게 마차도 몰고 신이 나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여러 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회사, 교회, 그리고 갖가지 다양한 공동체 속한 사람들 사이에도 원인 모를 저항감과 반발심, 적대감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불행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공동체의 리더는 이 수의사처럼 그 공동체에 적합한 놀이를 개발하여 적용한다면 큰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혁명, 170-171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1954 법보다 더 무서운 것 김장환 목사 2010-07-09 2586
31953 죽음을 앞둔 감사 김장환 목사 2009-12-15 2586
31952 값진 시련 블렉커비 2008-07-29 2586
31951 행동하는 신앙인 file 최승일 목사(서울 상도교회) 2013-03-08 2585
31950 홍수 심판과 바벨탑에서의 영적 전쟁 신성종 목사 2013-03-03 2585
31949 가장 슬픈 사람 김장환 목사 2011-10-19 2585
31948 민족이 하나되는 비전 김필곤 목사 2011-05-06 2585
31947 감사 예물 김장환 목사 2010-01-12 2585
31946 예수님이 주신 힘 김장환 목사 2013-12-15 2584
31945 인간 재생 실험 김필곤 목사 2011-04-17 2584
31944 자본의 자비원리 김필곤 목사 2011-03-29 2584
31943 믿음을 증가시키는 방법 김열방 목사 2010-04-06 2584
31942 하나님의 요청 김장환 목사 2010-03-02 2584
31941 구원받았으면 성장하라 정요석 2007-07-14 2584
31940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유원철 목사(코스모스교회) 2013-11-22 2583
31939 가난이 재산 김장환 목사 2012-01-24 2583
31938 죽음에 대하여.. 여운학 장로 2011-02-05 2583
31937 목숨까지 주는 사랑 조임생 집사 2010-06-10 2583
31936 어떤 할머니의 독특한 전도법 이동원 목사 2009-05-07 2583
31935 영생을 믿는 자 파이퍼 2006-09-01 2583
» 놀이의 의미 이정수 목사 2002-11-11 2583
31933 인생의 길 file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2013-09-23 2582
31932 깊음의 샘들”이 발견되다! 김계환 2013-01-09 2582
31931 진리의 말씀 송태승 목사 2012-01-23 2582
31930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송태승 목사 2011-11-03 2582
31929 태산 같은 지식이 티끌 같은 깨달음만 못하다. 이외수 2011-05-30 2582
31928 짝사랑 목회 주광 목사 2011-03-16 2582
31927 하나님이 얼굴을 숨기실 때 - 시143편 이동원 목사 2010-11-29 2582
31926 어울림의 축복 이한규 목사 2010-08-07 2582
31925 키위새 [1] 한기채 목사 2010-03-06 2582
31924 승리케 하는 기도 김장환 목사 2010-01-09 2582
31923 일치일난(一治一亂) 이정수 목사 2009-10-24 2582
31922 메일 책벌레 273호 | 구체적인 비전의 놀라운 힘 마중물 2006-02-11 2582
31921 축복의 어머니 file 장자옥 2007-06-11 2582
31920 꽃다지 file 김민수 목사 2013-03-26 258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