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0.6%만 나누어도 서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김필곤............... 조회 수 3088 추천 수 0 2006.09.13 13:18:30
.........
물고기 두마리가 깊은 산골 웅덩이에 살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진달래가 피고 여름이면 깊이 우거진 숲 속에서 유유히 물 속을 헤엄치며 살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온 산에 단풍이 들어 세상이 모두 자기들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산행을 하던 등산객이 던져준 먹이가 이제까지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먹이었습니다.

두 마리는 서로 많이 먹으려고 싸웠습니다.
그 때부터 웅덩이의 평화는 깨졌습니다.
먹이 전쟁에서 늘 힘있는 물고기가 이겼고 그 물고기는 마음껏 포식을 하였습니다.
힘없는 물고기는 점점 파리해졌고 마침내 죽고 말았습니다.

한 동안 승리한 물고기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모두가 자기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쟁자도 없고 홀로 웅덩이 주인이 되어 마음껏 헤엄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잠깐이었고 고독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고독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점점 다가왔습니다.
물고기의 시체로 물은 점점 혼탁해졌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맑아지겠지 기대했지만 이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승리한 기쁨은 오래 가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제프리 D. 삭스가 지은‘빈곤의 종말’에 의하면 인류의 6분의 1인 약 10억 명이 절대 빈곤, 15억 명의 사람들은 '빈곤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빈곤한 사람들'도 안전한 식수와 제대로 된 화장실 같은 기초적 편의시설이 없으며 만성적인 재정적 곤궁이 일상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절대빈곤의 사람들보다는 났습니다.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 말라위는 1인당 하루 소득이 50센트, 1인당 연간 소득이 180달러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대량 질병과 기근, 기상이변 등으로 기초생활조차 힘듭니다.

반면에 세계 인구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명이 고소득 계층에 속합니다.
세계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2001년 당시 11억 명이 하루 1.08달러 수준 이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평균 소득은 하루 0.77달러, 즉 연간 281달러였습니다.
기본적 욕구 충족 수준에 비해 빈민들이 부족함을 느끼는 금액은 하루 0.31달러 (1.08달러 -0.77달러), 즉 연간 113달러입니다.

그러므로 전 세계 빈민의 총소득 부족액은 연간 1,240억 달러 (113달러×11억 명)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개발원조위원회(DAC) 소속의 22개 기부국들의 소득을 계산하면 20조 2,000억 달러인데 기부국 소득의 0.6퍼센트에 해당하는 1,240억 달러를 이전시키면 전 세계의 극단적 빈곤이 해소된다고 합니다. 0.6%만 나누어도 행복해 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달에 만원을 기부하여 최빈국 어린이를 살리는 만만만 생명운동으로 절대 빈곤에서 해방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작은 나눔은 큰 행복으로 꽃을 피우게 됩니다.

-열린편지/0.6%만 나누어도 서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댓글 '1'

김경진

2008.05.01 10:09:33

귀중한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퍼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4175 희생의 댓가 김장환 목사 2010-04-08 3097
34174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 김학규 2010-02-02 3097
34173 주객전도 김장환 목사 2010-01-12 3097
34172 행복 요리법 김용호 2012-11-20 3096
34171 추억의 사람들 고도원 2009-12-11 3096
34170 한 박사의 대응 이동원 목사 2009-11-23 3096
34169 빛나는 인격 맥컬로우 2009-11-20 3096
34168 소망의 끈 file 정삼지 2008-03-29 3096
34167 영향력과 겸손, 그 함수 관계 전병욱 2006-06-10 3096
34166 뭘 해도 잘 되는 사람 이정수 2005-06-07 3096
34165 세계를 놀라게 한 사랑의 결말 김장환 목사 2011-01-21 3095
34164 사랑은 기다리는 것 김기현 목사 2010-05-12 3095
34163 작은 믿음의 위력 정성진 목사 2010-05-12 3095
34162 미즈노 겐죠 이야기 이정수 목사 2009-10-17 3095
34161 [산마루서신] 사순절과 광야 file 이주연 2007-04-05 3093
34160 소망을 주는 말 김필곤 2008-02-06 3093
34159 요동치 않는 믿음 송종인 2007-06-02 3093
34158 외모지상주의 file 류중현 목사 2011-11-21 3092
34157 인간관계의 첫 번째 계명 김장환 목사 2010-06-19 3092
34156 스승과 제자1 이주연 2009-10-23 3092
34155 아나콘다를 물리친 기도 [1] 김학규 2012-02-17 3091
34154 반드시 있을 재림 예수감사 2011-02-04 3091
34153 친구, 인간관계 예수친구 2011-07-04 3090
34152 사랑의 향기 한태완 목사 2011-05-24 3090
34151 완치의 이유 김용호 2010-12-18 3090
34150 엘리베이터 교회 김장환 목사 2012-11-24 3089
34149 광야의 길에서 예배하라 예수감사 2011-11-05 3089
34148 나의 발을 넓은곳에 세우소서 - 시편시31:1-8 이동원 목사 2011-08-20 3089
34147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담대함 김장환 목사 2012-11-03 3088
34146 진정한 믿음은 김장환 목사 2012-05-14 3088
34145 오래 웅크린 새가 높이 날 수 있다 [1] 전병욱 목사 2010-05-22 3088
34144 시카고 대학에서 느낀 단상들 전병욱 목사 2010-05-17 3088
» 0.6%만 나누어도 서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1] 김필곤 2006-09-13 3088
34142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 김학규 2008-09-02 3087
34141 부활 file 박종화 2007-11-03 308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