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고전예화 59. 기도로 가는 고물 시보레 트럭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360 추천 수 0 2009.09.18 21:56:12
.........
벨과 죠는 와이오밍 주 코디 남쪽에 있는 닐슨농장에서 일하는 카우보이들입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은 모두들 외출하고 이 두 사람만이 당직을 서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날씨가 몹씨 추워서 영하 20도이하로 모든 것이 꽁공 얼어붙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벨은 언덕 너머 축사로 가서 전기 동력을 이용하여 지하수를 뽑아올려 소들에게 물을 먹이고, 사료를 퍼주고, 병든 소들을 치료하면서 오후까지 열심히 소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나절이나 되어 일을 모두 마치고는 날씨는 춥고 배는 고프고 하여 어서 가서 불이나 쬐면서 죠가 준비해 놓았을 저녁 상을 기대하면서 숙소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숙소에 가까이 오자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쯤 부엌에서 요리하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야 할텐데 아무런 기척도 없는 것입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큰 소리로 죠를 불렀는데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섬뜩한 느낌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갔습니다.

벨은 숙소를 다 뒤지고 농장 안을 이리저리 죠를 부르며 돌아다녔습니다. 벨이 마굿간에 이르렀을 때 땅에 피가 흘러 얼어 붙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마굿간 문을 열고 들여다 보니 죠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습니다. 의식불명입니다. 아직 겨우 숨은 붙어 있는 것같습니다.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농장에는 아주 낡은 시보레 픽업 트럭이 한 대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트럭이 도데체 시동이 잘 안걸린다는 것입니다. 한 여름에도 시동을 걸려면 여럿이서 밀고 당기고 하여야 풋-풋-푸하다가 간신히 시동이 걸리는 지경의 차인데 지금 영하 20도가 넘는 이 혹한에 시동이 걸릴 리가 없었습니다. 비상 전화를 건다고 하여도 죠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구급 차가 오는 동안 죠는 죽을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벨은 너무 너무 두렵고 당혹 스러웠습니다. 벨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릅을 꿇었습니다. “ 하나님 도와 주십시오! 죠가 죽으면 안됩니다. 하나님 이 차의 시동이 걸리게 해주세요! ” 정말 간절히 기도 하였습니다.

냉기가 싸한 운전석 시트에 앉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벨은 자동차 키를 넣고 돌렸습니다. 벨은 자신의 귀를 의심 하였습니다. 아무런 잡음 없이 끼륵- 끼륵 하는 소리도 없이 그 고물 트럭은  단번에 부르릉- 부르릉- 시동이 걸리는 것입니다!  

벨은 죠를 간신히 트럭에 부축하여 태웠습니다. 그리고 코디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듀이 도미니크 의사가 나왔습니다. 환자 수송용 침대에 죠를 옮겨 싣고 응급실에 들어가서 지혈을 하고 응급 수술을 하였습니다. 의사는 정말 간신히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출혈이 심하여 죽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나중에 죠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마굿간에 늑대가 들어와서 총을 들고 가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오발로 총상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

죠가 죽지 않고 목숨은 건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야 벨도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벨이 병원에서 나와 식당에 갈려고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지만 차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벨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셨는지를 그 때 몸소 절실하게 체험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0169 당신 나랑 결혼해서 행복해? 김영숙 원장(가정문화원) 2013-08-13 2362
30168 옷과 신앙인 김필곤 목사 2011-04-03 2362
30167 차이가 크면 소리가 요란해집니다. 김필곤 목사 2011-02-17 2362
30166 온유한 마음 임준택 목사 2010-12-17 2362
30165 좋은 사람의 조건 전병욱 목사 2010-09-20 2362
30164 술병이 없는 테이블 [2] 김학규 2010-06-19 2362
30163 욕심으로 구하는 기도 김장환 목사 2010-02-10 2362
30162 나무타기 달인의 경고 이정수 목사 2010-01-17 2362
30161 황금기&황혼기 이지현 2010-10-06 2361
30160 헛된 인생의 목표 이동원 목사 2009-10-19 2361
30159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 이주연 2009-10-16 2361
30158 핍박받는 자의 복 이동원 목사 2009-03-02 2361
30157 그분 안에서, 누구나 변화할 수 있다 데이빗 2005-04-19 2361
30156 당신의 실패---안전한 심장 김계환 2012-01-21 2360
30155 사랑하고 축복하는 삶 file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2011-11-14 2360
30154 4가지 남편 유형 김장환 목사 2011-09-22 2360
» 고전예화 59. 기도로 가는 고물 시보레 트럭 이정수 목사 2009-09-18 2360
30152 아들목사 임직예배 file 최낙중 2006-09-07 2360
30151 추장의 후계자 예수영광 2011-02-13 2359
30150 희망은 희망을 선택하는 자의 것입니다. 김필곤 2006-06-28 2359
30149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 file 고수철 2004-11-22 2359
30148 일본에서 있던 이야기랍니다. 공수길 목사 2013-06-29 2358
30147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김장환 목사 2013-01-24 2358
30146 울리는 꽹과리 김장환 목사 2012-03-17 2358
30145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라! 황성주 박사 2011-04-23 2358
30144 우울증, 술, 그리고 자살 전병욱 목사 2010-09-23 2358
30143 왜 열대지방에서는 문명이 발달하지 못했는가 [1] 전병욱 목사 2010-07-26 2358
30142 양보할 줄 아는 마음 박동현 교수 2010-01-30 2358
30141 오직 항상 주님께 집중 정원 목사 2010-01-24 2358
30140 진리를 찾는 사람들 이동원 2009-04-30 2358
30139 아름다운 용기 최홍준 2008-04-26 2358
30138 하나님의 박수 패터슨 2006-09-01 2358
30137 불평입니까 찬양입니까? 임복남 2003-06-04 2358
30136 찬양의 위대함 김장환 목사 2013-11-29 2357
30135 어느 기도 김장환 목사 2013-10-07 235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