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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고전예화 475. 개만도 못한 놈!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초등-중등-고등 학교 12년을 다니고 더욱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대학을 가야 한다고 하여 자신의 수능 점수에 맞는 대학교에 갔습니다. 재학 중 군대 3년 마치고 대학을 졸업하니 그의 나이 26세 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 취직 시험에 번번이 떨어져 2년 동안 취업 학원에 다니면서 영어와 컴퓨터를 공부하고 간신히 조그만 중소기업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 28세 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는 일의 수준이란 것이 초등학교만 나와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알았을 때 그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왜? 인간은 인생의 삼분의 일(30년)이란 기나 긴 세월을 준비만 하는가?...
그러면서도 그는 직장에 다녔고 결혼하고 딸, 아들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는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철저히 금욕하고 10년 만에 가까스로 집을 마련하였습니다. 그의 나이 38세 였습니다.
그 때 그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자기 집을 마련하는 데 10 씩이나 걸리는 동물이 있을까?...
그는 집도 마련했고 이제는 좀 삶을 누려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했는데 그의 아내가 수입의 거의 절반을 아이들 학원비, 과외비로 써야 할 처지라고 하여 그는 또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습니다. 두 아이를 대학까지 졸업 시키는데 24년이 걸렸습니다. 그의 나이 60세 였습니다.
그는 훗날 부부동반 세계 일주 여행을 꿈꾸며 몰래 몰래 자금을 마련하고 있었는데 그 돈을 딸 아이 혼수 장만으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교회당에서 딸 아이 결혼식을 마치고 교회 문을 나섰는데 마침 함박눈이 펄- 펄- 펄- 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 마당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눈을 맞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 62세 였습니다.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그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삶은 과연 동물보다 나은 것일까?... 문득 아까 교회 마당에서 눈 속을 깡총거리며 이리저리 신나게 뛰놀던 강아지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개만도 못한 놈!”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초등-중등-고등 학교 12년을 다니고 더욱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대학을 가야 한다고 하여 자신의 수능 점수에 맞는 대학교에 갔습니다. 재학 중 군대 3년 마치고 대학을 졸업하니 그의 나이 26세 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 취직 시험에 번번이 떨어져 2년 동안 취업 학원에 다니면서 영어와 컴퓨터를 공부하고 간신히 조그만 중소기업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 28세 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는 일의 수준이란 것이 초등학교만 나와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알았을 때 그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왜? 인간은 인생의 삼분의 일(30년)이란 기나 긴 세월을 준비만 하는가?...
그러면서도 그는 직장에 다녔고 결혼하고 딸, 아들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는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철저히 금욕하고 10년 만에 가까스로 집을 마련하였습니다. 그의 나이 38세 였습니다.
그 때 그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자기 집을 마련하는 데 10 씩이나 걸리는 동물이 있을까?...
그는 집도 마련했고 이제는 좀 삶을 누려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했는데 그의 아내가 수입의 거의 절반을 아이들 학원비, 과외비로 써야 할 처지라고 하여 그는 또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습니다. 두 아이를 대학까지 졸업 시키는데 24년이 걸렸습니다. 그의 나이 60세 였습니다.
그는 훗날 부부동반 세계 일주 여행을 꿈꾸며 몰래 몰래 자금을 마련하고 있었는데 그 돈을 딸 아이 혼수 장만으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교회당에서 딸 아이 결혼식을 마치고 교회 문을 나섰는데 마침 함박눈이 펄- 펄- 펄- 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 마당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눈을 맞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 62세 였습니다.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그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삶은 과연 동물보다 나은 것일까?... 문득 아까 교회 마당에서 눈 속을 깡총거리며 이리저리 신나게 뛰놀던 강아지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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