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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펭귄의 부성애

김학규............... 조회 수 2938 추천 수 0 2009.12.09 1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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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날지 못하는 새이다. 걸음걸이도 뒤뚱거리며 얼마나 느린지 모른다. 그 펭귄은 전 세계적으로 약 18종이 있다고 한다. 그들 중에서 가장 큰 놈을 황제 펭귄(Emperor Penguin)이라고 부른다. 남극에서 서식하는 황제 펭귄은 제대로 성장하게 되면 그 키가 1.2 미터가 넘고, 체중도 35킬로그램 이상이 된다고 한다.

이들은 일부일처제로 짝짓기를 하고 5월 말경에 알을 하나 낳게 되는데,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암놈은 야구공의 두 배 정도 되는 크기의 알을 낳는다. 수놈은 그 알을 잘 받아서 발등 위에 올려놓고 자신의 깃털로 따뜻하게 감싸준다. 만약 수놈이 귀찮다고 그 알을 방치해두면 섭씨 -40도 이상이 되는 강추위에 금방 얼어 터져서 죽게 된다고 한다. 암놈은 자신의 영양보충과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바다로 떠나고, 그 대신 수놈이 그 암놈이 올 때까지 그 알을 품는다. 가끔 도둑 갈매기들이 날아와 그 알을 훔쳐 먹으려고 황제 펭귄의 머리를 콕콕 쪼아도 절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 알을 포기하는 순간 그것은 도둑 갈매기의 신선한 먹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놈은 약 65일 동안 그 알이 부화할 때까지 자기 몫을 감당한다.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장승처럼 서서 그 알을 부화시키는 그 수놈의 부성애는 감동 그 자체이다. 새끼가 부화하면 예쁜 펭귄이 수놈의 발등위에서 쫑긋 머리를 내민다. 그러나 수놈은 체중이 삼분의 일로 줄어들고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고 만다. 그러면 살이 통통하게 찐 암놈이 바다표범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여 뒤뚱거리며 새끼를 찾아온다. 그 암놈은 자기 위속에 보관해두었던 맛있는 먹이들을 제공하게 된다. 어린 새끼는 그것을 먹고 성장한다.

암놈이 준 물고기들을 얻어먹고 기운을 차린 뒤에 수놈은 임무를 교대하여 바다로 간다. 가족들을 위하여 더 많은 먹이들을 구해오기 위해서이다. 어떤 수놈은 너무 탈진하여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가다가 눈밭에 쓰러져 죽는다고 한다.

말이 없는 황제펭귄의 부성애처럼 아버지의 사랑은 우직하고 깊으며 무한하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고, 희생적이며 변함이 없으시다. 그 사랑을 덧입고 의지하며 매순간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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