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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樂(백낙)과 인사동 골동품상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388 추천 수 0 2010.01.03 2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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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536. 伯樂(백낙)과 인사동 골동품상

伯樂(백낙)은 천하제일의 말(馬) 감정가입니다. 하루는 백낙의 수제자가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불만의 요지는 “나는 10년 넘게 스승님을 모시고 있는 터이다. 그런데 스승님은 이제 갓 들어 온 제자들에게조차 千里馬(천리마)를 감별하는 비법을 전수하여 주면서, 어찌하여 나에게는 허구 한 날 보통 말 감별법만을 전수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스승 말씀이 “이 놈아, 천리마는 백 년에 한 마리 나올까 말까 하는 것이야, 천리마 감별법 배우느라고 시간 다 보내고 보통 말의 상-중-하 감별법을 배우지 못 하면 굶어 죽어! 보통 말의 상-중-하 감별법을 철저히 배우고 나서 여력이 있으면 천리마 감별법을 배우는 것이 도리인 게야!” 라고 하였습니다(참고: 말씀의 샘물 제8권 고전예화 466호).

서울 인사동의 한 골동품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골동품의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훈도를 받았습니다. 그 감별법이란 것이 하루 종일 가게에 진열된 항아리-문갑-청동조각품-古書(고서) 등을 수건으로 닦고 문지르고 정돈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벌써 3년째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술사 전공 여학생들이 아버지를 찾아와 “골동품의 진짜-가짜 감별법”을 물어보니 아버지는 친절하게 그 비법을 전수해 주는 것이 아닌가! 아들에게는 일언반구 한 마디도 가르쳐주지 않고 3년 동안 걸레질만 시키더니 처음 만난 여대생들에게는 시시콜콜 친절하게 비법을 전수하는 아버지를 보고 화가 치민 아들은 “아버지, 저 오늘부터 골동품 가게 일 안 할 랍니다!” 라고 내질렀습니다.

그러자 아버지하시는 말씀이 이러 합니다.
야, 이 놈아! 저 여학생들은 우리 가게 문지방을 넘어가는 순간에 내가 해 준 말을 몽땅 잊어버려. 네가 매일 수건 걸레로 닦다보면 문갑의 가로 세로 비례-장식의 형식, 항아리의 질감과 색채, 고서의 냄새와 글씨의 모양새 등을 머리가 아니라 손-발-눈-감촉 네 놈 온 몸으로 익히는 것이야, 그 것이 바로 “골동품의 진짜-가짜 감별법”의 진짜 공부인 것이야! 눈은 물론이고 몸으로 진품의 질감과 향기를 체득할 수 있어야만 실수 하지 않는 법이야!

골동품상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짜처럼 위장한 가짜와의 싸움인 게야. 만일 100만 원 짜리 사기대접을 10억 원 짜리 청자로 잘못 판단하면 그 순간 “아야!”, 소리 한번 못 하고 사업은 망하는 것이야. 한 순간에 망하고 흥하는 업종이 골동품 사업이란 말이다.

골동품상의 성패는 진짜와 가짜를 감별하는 식별안-감식안-심미안에 달려 있는 것이야. 진짜와 가짜의 식별안-심미안-감식안은 이론과 설명이 아니라 그 골동품을 옆에 두고 어떤 때는 하루 종일, 어떤 때는 한 달 내내 어루만지고-쓰다듬고-보고 또 보고-온 몸과 마음으로 느껴 볼 때 열리는 것이야!
(참고: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608, 골동상의 감식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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