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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함의 은혜

조현삼 목사............... 조회 수 2540 추천 수 0 2010.02.07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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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함의 은혜

  성경을 보면서, 나이가 들면서 새록새록 느껴지는 정겨운 단어가 있습니다. 그 단어는
  ‘적당’입니다. 적당히, 적당하게, 적당한, 적절한……. 적당이란 단어가 좋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혹은 안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당히 하는 것을
  최선을 다하지 않고 대강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적당이란 말이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적당이 점점 더 가슴으로 정겹게 느껴집니다. 적당하게 사는 삶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적당하게’를 다른 말로 하면 ‘균형 있게’입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제 가슴에 머물러 있는 이 말은 성경을 통해 깨달은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말(言)에 대해 교훈하면서 ‘적당’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적당한 말로 대답하는 것은 입맞춤과 같다고 했고,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다고 했습니다. 또한 성경은 우리에게 말을 소금치듯 하라고
  합니다. 이 역시 말을 적당히 하라는 의미입니다. 적당은 입맞춤과 같고,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습니다. 입맞춤과 은쟁반에 금사과가 어떤 이미지인지는 아시지요? 소금은
  많이 넣으면 짭니다. 적게 넣으면 싱겁습니다. 소금은 적당하게 넣어야 맛이 납니다.
  적당한 것이 얼마나 좋고 아름다운지를 그리고 맛있는지를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이것이 비단 말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라고 가르쳐 줍니다. 고린도전서에서 은사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이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입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라. 우리 마음에 새겨 놓으면 좋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적당이란 모자라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어디까지가 적당한 것인가, 이것
  참 어려운 일입니다. 지혜를 다른 말로 분별력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적당한 것인지를 잘 분별할 수 있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돈을 쓸 때도 적당하게 써야 합니다. 100만원을 써야 할 일에 10만원을 쓰면 인색한
  것입니다. 100만원을 써야 할 일에 1000만원을 쓰면 낭비하는 것입니다. 이 두 경우
  모두 돈을 쓰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들을 수 있습니다. 인색해서 욕을 먹는 사람이 있고,
  낭비해서 욕을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이 일에는 얼마를 쓰면
  가장 적당할까요?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이것은 시간을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일에 적당한 시간을 써야 합니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한 일도 적당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적당해야 합니다. 언젠가 자기 가정을 돌아보지 않으면서 봉사하러 다니는 한 가장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목사에게 칭찬받을 줄 알고 이야기를 했는데 가서 식구들을
  위해 일을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가정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시간과 힘을 다 가정에만 쏟아서는 안 됩니다. 모든
  일을 적당하게 해야 합니다. 어떤 남자 분이 나이 마흔이 넘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았답니다. 그동안 모든 힘과 시간을 직장에 쏟던 그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 후에 그가 직장에 사표를 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모든 힘과 시간을
  가정에 다 쏟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이것은 잘한 일 아닙니다. 그동안 가정에 쏟지
  못했던 힘과 시간만 가정에 쏟는 것으로 했어야 합니다. 가정에 쏟는 힘과 시간,
  사업이나 직장에 쏟는 힘과 시간이 적당해야 합니다. 직장과 사업에 모든 힘과 시간을
  쏟고 가정에는 전혀 힘과 시간을 쓰지 않으면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하는 인생을
  맞게 됩니다. 어느 것도 과하면 안 됩니다.

  일을 하는 것과 쉬는 것, 집안일과 바깥 일, 사역과 취미활동, 잠자는 시간과 활동하는
  시간, 수입과 지출, 소비와 절약……. 이 모든 것이 적당해야 합니다.

  현대는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보다 과해서 생기는 부작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식,
  과욕, 과로, 과음, 과시, 과신…….

  예수를 믿는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힘을 다해 충성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고 이레 되는 날은 안식해야 합니다. 낮에는 힘을 다해
  일하고 밤에는 쉬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충성입니다. 적당함입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과 적당히 일하는 것은 모순이 아닙니다.

  목사로서 사랑하는 성도들을 향해 마음에 소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이 적당함의 은혜를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평생 누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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