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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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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광장과 어릿광대
기독교 영성 작가인 헨리 나우웬이 쓴
《로마의 어릿광대》가 있다.
이 책은 그가 교수로서 로마에서
5개월 동안 머무르면서 강의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그는 호텔에서 도심으로 나오다가 금싸라기 같은 땅에
광장이 있는 것을 보았다.
‘왜 비싼 땅에 저렇게 불필요한 공간을 두었을까?’
그가 로마에서 본 또 다른 것은 어릿광대였다.
거장들을 만나면 우리는 어떤가? 괜히 기가 죽는다.
나하고는 다른 존재인 것 같다.
그런데 어릿광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나도 저 사람만큼 될 수 있다는 위로를 받는다.
나우웬은 로마라는 도시에서 빈 공간인 광장과
어릿광대를 보며 위로를 받았다.
어릿광대를 보며 우리가 얻는 위안이 얼마나 큰가?
모두 거장으로만 살아야 하는가? 좀 광대로 살면 안 되는가?
다 잘해야 하는가? 창조주는 부족한 사람도 사용하신다.
이 세상에는 광장과 광대처럼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_ 전병욱, 《생명력》 중에서
<지하철 사랑의편지/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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