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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신앙과 전기선 신앙

김열방 목사............... 조회 수 2776 추천 수 0 2010.02.15 14: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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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이 전기선 신앙임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에는 배터리 신앙이 맞는 줄 알았다. 수많은 선배들에게서 그렇게 배웠는데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매일 교회에 와서 영혼의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고 철야 기도를 하므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또는 설교를 듣거나 책을 읽거나 몇 시간씩 방언으로 기도하므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배터리를 충전하면 3일이나 일주일 동안을 멋있게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는 점점 소멸되어지고 나중에는 완전히 방전되기 때문에 또 충전하러 와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배터리 신앙이 아니라 전기선 신앙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요 15:5)고 하셨다.
충전기와 배터리는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충분히 충전했다 할지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배터리가 다 닳아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핸드폰도 매일 충전기에 꽂아 놓아야 한다. 충전기에서 떨어져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얼마 동안은 어느 정도 에너지가 있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방전되어서 통화도 잘 되지 않고 나중에는 전원이 나가 버린다.
나도 한번은 핸드폰이 방전되어 컴퓨터 기능의 프로그램까지 모두 날아간 적이 있다. 이처럼 방전된 영혼은 순식간에 모든 것이 날아가 버려 공허한 상태에 빠져 버릴 수도 있다. 전혀 통화가 되지 않아 주님과 통화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다른 사람과도 연결되지 않으므로 복음을 전파할 수 없게 된다.
배터리 신앙은 주님과 순간적으로 연결이 안 될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순간적으로 단절될 수 있다. ‘나는 성령이 많이 사라졌어. 지금은 사람들을 만날 만큼 충만하지 않아. 나는 텅 비어 있고 허전해’ 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지게 된다.
나도 예전에 배터리 신앙일 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상담을 할 때나 심방을 할 때도, 예배를 인도할 때도 두려웠다. 내가 주님께 붙어 있다고 생각할 때는 그래도 좀 충전되는 것 같았다. 그 붙어 있다는 것은 배터리 충전하는 행위의 시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골방에 앉아서 한 시간, 두 시간 기도할 때는 ‘지금 조금씩 충전되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되었지만 그 골방을 떠나서 사람을 만날 때, 전철을 타거나 차를 몰고 운전을 하면서 30분, 40분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소모되는 느낌이 들었다. 한참 동안 상담을 하거나 설교를 하고 나면 배터리가 다 소모된 것 같아 허탈한 심정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늘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나는 충전하는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여겨 방언으로 몇 시간 기도했었다. 한 시간, 세 시간 동안 나름대로 정한 기도 시간을 채우기 위해 차 안에서나 길거리에서나 수시로 방언으로 기도해야만 했었다. 차 안에서 운전하면서 음악을 틀어 놓고 세 시간 동안 방언 기도를 “랄라라” 해야만 성령 충만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부흥회에서 설교하기 전에 다른 사람이 찬양을 인도하는 동안 혼자 따로 쪼그리고 앉아서 “하나님, 저에게 더욱 성령 충만 주세요” 하면서 계속 방언으로 기도해야만 했었다. 그렇게 해서 늘 충전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세상을 이끌어 갈 수가 없구나. 효과적으로 힘 있게 복음을 전파할 수가 없구나’ 하고 지쳐 있을 때 주님께서는 내게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다.
“아들아, 네가 원하는 큰 권능과 넘치는 기름 부음과 항상 흐르는 그 성령의 전류 같은 능력은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오, 주님. 그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을 제가 발견하기만 한다면 너무나 기쁠 것이며, 저는 진정으로 자유로울 것이며, 저는 무엇이든지 능치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어디 있는지 저에게 알려주세요. 만약 그것을 찾을 수만 있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가서 반드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는 이미 네 속에 있고 너와 함께 있다. 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나와 연결되어 있는 항상 전류가 흐르는 전기선 신앙이야.”
나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주님께 믿음으로 붙어 있기만 하면 계속 전류가 흐르는 전기선 신앙으로 바뀌어 버렸다.
전기선은 항상 전류가 흐르고 있다. 스위치를 켜면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서 빛이나 열, 그 외에 수많은 모양으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진다.
이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주님께 붙어 있기만 하면 항상 권능과 지혜가 흘러넘치고 있으며, 입을 열어 말하므로 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그 권능이 나타나게 된다.
태초에 성령의 임재와 운행하심이 있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이 스위치를 켜는 것이었다. 그 순간 빛이 생겼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완전한 절망의 현실에 빛이 비취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입을 열어 믿음의 말을 선포할 때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게 된다.
“나았습니다.”
“고침 받았습니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미 구원이 임했습니다.”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선포할 때 그것은 곧 스위치를 켜는 것과 같다. 이미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연결되어 있고 입을 열어 말하거나 손을 내밀어 안수하는 순간, 그때 스위치가 켜지는 것이다.
나는 깜짝 놀랐다. 이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처럼 늘 어떤 장소에 매여 있어야 할 필요가 없었다. 늘 주님께 붙어 있으므로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항상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담대히 복음을 선포할 수 있게 되었다.

김열방 목사(잠실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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