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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사랑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229 추천 수 0 2010.04.30 0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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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를 선교사로 파송한 왈도 예거 장로님은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시에서 닭과 칠면조를 가공하는 코트랜드라는 회사를 경영하였고, 미국 기독교실업인협회 회장을 3년간 역임했습니다.
엄청난 부자인데도 지나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우리 부부가 한국으로 떠날 때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특히 아내를 안쓰럽게 여겨 걱정스런 눈길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인스턴트 수프, 과자, 크리스마스 케이크 같은 것을 소포로 보내주었습니다.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귀국한 지 1년만인 1960년 11월에 오하이오 주의 여러 실업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여 아내와 저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2000년 1월 병석에 누운 예거 장로를 찾아뵈었을 때 “열심히 복음 전파하고, 자녀를 잘 키우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라고 유언을 하였습니다.
생전에 무려 스무 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신 장로님은 중학교 때 아버지를 여읜 저에게 끝까지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주셨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는 선교사들에게 기도와 물질로 섬겨 마음을 같이 합시다.
주님, 복음을 전파하고 믿음의 자녀를 낳게 하옵소서.
믿음의 멘토가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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