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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지치지 않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361 추천 수 0 2010.05.04 12: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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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이제 지구촌은 ‘강자’와 ‘약자’ 대신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될 것이다. 빠른 자는 승리하고, 느린 자는 패배한다.”고 말했습니다. 속도전의 시대라는 말입니다. 냉장고도 ‘급속 냉각’을 해야 합니다. 인스턴트 음식도 몇 분 안에 완성되어야 합니다. 선거도 마감시간과 동시에 발표되는 출구조사를 보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2, 3초를 참지 못해 ‘닫힘’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웹페이지가 로딩되는 1, 2초를 기다리지 못해 ‘뒤로’ 버튼을 클릭합니다. 고속화되어야 합니다. 즉석화되어야 합니다. 연애도 번개팅을 해야 합니다. 자판기 커피를 눌러 놓고도 못 기다립니다. 컵 나오는 곳에 손 넣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다 튀는 커피에 손을 데이기도 합니다. 술도 한 잔에 취하는 폭탄주를 마셔야 합니다. 복권도 즉석 복권을 사야 합니다. 사진도 즉석 사진을 찍어야 속이 시원합니다. 사탕도 깨물어 먹어야 합니다. 그러다 이빨 부러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핥아먹다가 벌떡증이 나 못 견디어 베어 먹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 입에 왕창 먹어야 시원합니다. 버스를 탈 때도 도로까지 내려가야 하고 택시 탈 때도 도로로 뛰어 내려가 문고리를 잡고 외쳐야 합니다. 시간과의 싸움이란 결국 죽음으로 결판나는,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지만 인간은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피드 시대에 기다림은 지루함과 초조로 다가옵니다. 어리석음으로 매도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치기하고, 끼어들며, 갓길로 가고, 중앙선 침범하는 자가 현실 적응을 잘하며 융통성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은 자연의 법칙이며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조급증 때문에 인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누영양' 이라는 소(牛)과 동물이 있다고 합니다. 큰 무리를 지어 사는데 어찌나 성미가 급한지 바람결에 덤불이 조금만 흔들려도 사자가 나타난 것으로 착각하고 내달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 마리가 달리면 수천 마리가 영문도 모른 채 전속력으로 달리다 기진맥진해서 멈춘다고 합니다. 사자는 바로 이때를 노린다고 합니다.

 

빠른 것도 필요하지만 인생은 기다림이 중요합니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성숙도 기다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자라려면 50년 100년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이 땅에 태어나려면 어머니 뱃속에서 10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정상적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재림을 기다리며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약속에 근거하고 믿음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철저하게 신뢰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생땍쥐베리가 "어린왕자"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오아시스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인생에 기다림이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붙들 때 기다림은 지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기다림에 실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줄 것을 약속했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첩으로 맞이하여 이스마엘을 낳음으로 인류에게 비극을 던져 주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삭과 이스마엘의 후예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고 했습니다.
기다림은 서로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성립되는 것입니다. 약속 속에서 확실한 목표가 설정되고 희망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구체적인 희망이며 희망을 더 구체화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기다림을 내포하며, 기다림은 희망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희망의 다음 단계이며 희망이 없으면 기다림도 없고, 기다림이 없는 희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희망은 기다림이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재림에 대한 약속을 희망으로 삼고 기다림에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기다림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인들은 재림의 더딤을 보고 기다림에 지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재림 신앙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은 오심에 대한 준비과정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열 처녀가 기름을 준비하고 기다리듯 비록 오심이 더디다하더라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은근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노아는 비오기까지 120년을 기다렸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40년을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왕이 되기까지 무려 7년을 기다렸습니다.

성경은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것입니다(전 3:2-8). 이 땅에서 재림을 목격하지 못한다할지라도 호흡이 멈추는 날 기다림은 진정 가치를 발휘할 것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 중에서/20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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