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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타는 목사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333 추천 수 0 2010.05.31 10:54:34
.........

예스삼일 원고 42- 2002.1.20

 

눈썰매 타는 목사"

  지난 목요일에 전 교역자들이 눈썰매를 타러 갔다. 그런데 이 날의 계획을 놓고, 이런 저런 의견을 개진하는 말들이 들려왔다. 심사숙고하는 분 중에 목포/통영 선교를 앞두고 교역자들이 노는 것 같은 인상을 주어서는 안 좋지 않은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분이 있었다고 한다. 또 더 양보하여 가긴 가더라도 인터넷에는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이 덕스러운 일이라고 하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였다.

1. 투명성의 중요성 : 이런 의견들이 애정없이 나오는 의견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런 의견에는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 만약에 사람들의 반응에 민감하여 하나 둘씩 가리우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그것이 일상화되고, 또 위장으로 가득찬 목회가 될 것이다. 삼일교회는 오래 전부터 재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있다. 이것은 공개만이 최선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공개할 수 있는 것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썩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담임 목사의 전 일정이 인터넷상에서 공개된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연약한 사람이 이런 방식을 통해서라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다. 숨길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숨겨서 치유될 성질의 문제를 빼놓고, 숨기는 것을 통해서 순간을 넘어가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노출을 통해서 모든 것이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건강한 노출은 부패되지 않는 방부제의 역할을 하게 된다.

2. 교역자들에게 눈썰매를 권한 이유 : 첫째, 교역자도 휴식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분이 빈민목회를 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담임목사님은 그를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배정했다. 분노하는 이 부교역자에게 담임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결코 빈민목회를 할 수 없다. 부자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빈민목회는 목회가 아니라 혁명이다." 의미가 있다. 교인의 문화를 이해해야 극단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눈썰매장도 가고, 해외여행도 보내는 것이다.
  둘째, 교역자 가족의 문제이다. 한 사람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온 가족이 압박을 받아서는 안 된다. 교역자 이전에 가장이고, 가족이다. 가족들에게 좋은 교제의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가정이 든든해야 목회도 든든해지는 것이다.  교역자의 가정이 저절로 건강해질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셋째, 프로와 아마의 차이이다. 삼일교회의 교역자들은 1년내내 사역이 연속되어 있다. 선교가 끊이지 않는다. 만약 '선교를 일주일 앞두고'라는 개념으로 나간다면, 1년내내 결코 시간을 낼 수 없을 것이다. 아마추어는 큰 일을 앞두고 딴 짓을 하면 흔들린다. 그러나 프로는 다르다. 큰 경기 하루 전에도 사적 생활을 즐기다가, 경기에 나가서도 좋은 결과를 맺는 것이 프로이다. 사역자는 사역의 프로가 되어야 한다. 쉼과 사역의 경계선이 명확해야 한다. 휴식 이후의 사역에 있어서 흐트러지는 사람은 진정한 프로가 아니다.  나는 우리 사역자들을 믿는다. 그들이 헌신적인 사역의 현장에 서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쁨이다.

3. 표현의 절제 : 사람들은 자기 수준에서 항상 이야기한다. 내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표현을 절제해야 한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말은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드러낼 뿐이다. 잊지 말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자기의 수준과 다른 것을 접했을 때, 조금 시간을 두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성숙함을 보이기를 바란다.


댓글 '2'

예수생명

2010.05.31 10:56:56

숨길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귿맨

2012.01.14 12:09:10

회개하고 바로서며, 용서하고 세워주는 은혜가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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