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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는 쉽고 건설은 어렵다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116 추천 수 0 2010.07.11 23: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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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는 쉽고 건설은 어렵다"(03.12.19)

1. 흐름의 중요성 : 지난 여름의 사스로 인해서 대만 선교를 일시 중단하게 되었다. 이제 다시금 제 16차 대만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선교에 비해서 이번 선교가 무척 어려운 듯하다. 계속 헌신하던 사람들이 중간에 이탈한다. 대만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뜨거었던 사람들의 가슴이 많이 식어졌다. 한 번의 흐름의 중단이 이렇게 큰 타격을 주는 것인지는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사실 이런 모습은 일종의 시험이다. 나의 선교에 대한 열정, 대만에 대한 사랑이 진짜였는지, 아니면 일시적인 감정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금석이다.

2. 달구워졌을 때, 치라 : 이번 선교를 보면서, 달구워져 있을 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부흥의 때는 낭만의 때다. 움직이기만 하면, 열매를 거둔다. 헌신하기만 하면 감격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즉흥의 은혜가 아니다.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흘린 눈물과 땀의 결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흥의 때에 방심한다. 부흥의 때가 추수의 때임을 알지 못한다. 부흥의 때에 더 열심히 헌신하면 많은 것을 거둘 수 있다. 그런데 그때 딴 생각을 한다.  곧 겨울이 온다. 그런데 그것을 모른다. 기회가 주어지고, 할 수 있을 때 헌신하라. 그것이 지혜이다.

3. 이미 지닌 것을 소중히 : '파괴는 쉽고, 건설을 어렵다.' 우리에게 주어진 뜨거움을 귀한 것으로 여기고, 다시 불을 붙이자. 대만 선교의 불씨는 남아 있다. 이제 기름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그들의 헌신이 있을 때, 곧 다시 쉽게 큰 불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 되자. 대만 선교의 옛 동지들,  어디 있는가? 하나님은 당신의 헌신을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다. 탕자여 깨어나라! 탕녀여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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