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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표현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567 추천 수 0 2010.07.16 13:15:14
.........

60여년을 함께 산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빵을 썰 때마다 항상 마지막 조각을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60년이 다 되가는데 왜 당신은 매번 빵을 썰 때마다 항상 내게 꼬리부분의 조각을 주는 거요? 왜 당신은 먹지 않는 거요?”
아내가 깜짝 놀라 남편을 보았습니다. 평소 온화한 남편이 그렇게 화를 내자 멍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아내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이 빵조각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마지막에 남겨진 빵부스러기를 좋아하거든요.”남편은 그 말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60여년이 넘는 동안 아내는 줄곧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남편에게 주었지만 그것을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60여년 동안 두 사람이 서로 오해할 지경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왜 사랑을 소리 내어 표현하지 않은 걸까요?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표현하기를 원하시며 우리와 사랑이 교통되길 원하십니다. 작은 하나의 고민이나 슬픔마저도 함께 나누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실 수 있고, 느끼실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사랑을 전하십시오.
주님!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고백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루에 몇 번 씩 고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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