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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목도리 녀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229 추천 수 0 2010.09.13 1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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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서울역 목도리녀” 사진이 장안의 화제였습니다.

그 사진은 서울역 건너편을 지나가다가 노숙자 할아버지를 따스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목도리로 정성을 다해 매어 드리는 어느 여학생의 선행 순간을 담은 사진입니다.

그 여학생의 작지만 진한 사랑의 선행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감동을 받았고, 그날 저녁 9시 뉴스에도 그 사진의 주인공인 여학생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녀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지은양이며, 대학생이 된 이후 지난 3년 동안 격주로 종로구에 소재한 보육시설을 찾아가 마음을 다하여 어린이를 돌보는 등 마음이 따뜻한 여학생이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장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저한테는 목도리가 있었어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애쓰시는 분이 너무 많은데 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죄송스럽네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그녀의 이런 모습이 있기까지는 그녀의 아버지의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김민태씨는 17년간 홀로 사는 장애 할머니를 어머니처럼 모시는 등 남다른 선행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의 나눔의 미덕은 자녀에게 까지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참된 사랑과 넉넉한 마음을 자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부모가 되십시오.
주님! 나눔의 미덕을 물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불쌍한 이웃을 위해 무엇을 나눠주고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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