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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으로 문제를 풀라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222 추천 수 0 2010.09.23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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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으로 문제를 풀라”(9.16.2009)

  요셉은 애굽에 7년 풍년 뒤에 7년 흉년이 올 것을 예언했다. 공개된 정보인데도 대부분의 애굽 백성은 2년도 견디지 못하고 파산했다. 왜 예고된 흉년을 2년도 견디지 못했을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알고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추정이다. 사람들이 안다고 다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고도 시험 준비하지 않고, 허둥댄다. 그러나 일부 애굽사람이 준비없이 허둥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애굽 전체가 흉년의 준비없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애굽사람들이 흉년을 대비하지 못한 것은 준비 부족이 아니라 곡물 저장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일전에 가나안 농군 학교를 갔었다. 옛날에는 흉년을 대비하는 작물로 고구마를 재배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랜 기간 저장할 방법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고구마 저장법을 안 후 문제가 해결되었다. 곡물은 온도와 습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않으면 저장이 불가능하다. 그러면 요셉은 어디서 저장법을 알았을까? 보디발의 집에서 ‘집안 일과 밭 일’을 맡았다고 한다. 그때에 쌓인 지식이 총리가 되어서도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은 문제 해결의 열매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일거양득의 유익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열심히 공부한다. 그런데 현실에서 이기게 만드는 지식을 갖지 못한 것 같다. 왜? 현장을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의 문제를 풀어보지 않고는 머리 속의 지식이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목사님들의 서재를 보면, 이 분이 설교를 잘할 사람인지, 못할 사람인지를 대충 알 수 있다. 설교 못하는 목사님은 대개 교인들의 필요와는 별 상관없는 책들이 꽂혀 있다. ‘복음서의 조화의 문제’, ‘예수님의 칭호 문제’ 등 이런 류의 책들이다. 반면에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은 성도들의 삶의 필요를 다루는 책들, 설교 잘하는 목사님들의 설교집들이 많이 꽂혀 있다. 들리는 설교를 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학자가 아닌 목회자라면 당연히 성도들의 눈높이에서 들리는 설교를 해야한다. 들릴 수 있게 만드는 지식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활용할 수 있을 때 가치를 드러낸다.
  고려 시대의 금속활자는 구테베르그의 성경보다 230년 가량 앞선 것이다. 미국의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는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는 고려의 활자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맙고 열광해야할 발언이다. 그런데 그 다음 말이 문제다. “고려 활자 기술은 우리가 본받기 보다 주의해야할 바람직하지 못한 역사”라고 꼬집었다. 왜? 활자 주조법은 알았지만, 금속활자의 효용은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좋은 활자 기술로 소수의 고려 지도층을 위해서 소량만 찍어냈다. 단시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점을 도외시했다. 반면에 구테베르는 활자 기술로 성경과 책자를 찍어내어 종교개혁이 가능한 토양을 만들어냈다. 지식 확산의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사는 동안 항상 문제는 일어난다. 문제는 풀면 되는 것이다. 기도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도 많다. 지식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지식으로 문제를 풀라.

출처/ 삼일교회 청년부 주보 yes3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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