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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033 추천 수 0 2010.10.12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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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개와 고양이는 서로 원수지간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수지간이기 보다는 동물이 가지는 습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스에서는 개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개가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면 기분이 좋은 것이고, 왼쪽으로 흔들면 무엇인가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들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공격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꼬리를 흔듭니다. 그리고 개는 싸우자는 신호로 꼬리를 세우며,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세웁니다. 개와 고양이는 이러한 습성 때문에 만날 때마다 서로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는 함께하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려서 살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마다, 도시마다, 가정마다, 서로의 문화적인 차이와 언어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서로를 경계하며, 언어적인 차이로 인해 쉽게 어울리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줍니다. 형제, 자매된 우리는 서로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이해하며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모두 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한 가족이 되길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주님! 사람들이 모두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문화적, 언어적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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