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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날에 부르라

송태승 목사............... 조회 수 2878 추천 수 0 2010.10.20 0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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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느 임금이 사람을 많이 고용해서 융단과 옷을 짜게 했습니다. 그중에 어린 소년이 하나 있었는데, 그 소년은 베를 짜는 솜씨가 뛰어났습니다.

임금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비단실과 견본을 주고 언제든지 문제가 있으면 곧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일렀습니다. 그 소년은 조용히, 그리고 꾸준하게 일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자꾸 틀려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하루는 사람들이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그렇게 일을 잘 해내고 또 즐겁게 하는데, 왜 우리의 일은 항상 순조롭지 않지? 우리가 짠 것은 꼬이지 않으면 견본과 달라지니 말이야.”

소년은 대답하길 “임금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못하세요. 언제든지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라고요”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물론 임금님께 도움을 했지만 일들은 헝클어지고, 잘못된 것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단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소년은 “제가 임금님을 몇 번이나 불러야 했는지 아세요.”하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알지. 그렇지만 그분은 바빠서 그렇게 자주 방해 해선 안된다고 생각했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소년은 “저는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했으며, 그 분은 그 때마다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환난 날”에 그를 부르기를 원하십니다(시편50편 15절).우리가 주님을 따를 때, 더러 우리의 삶이 꼬이기도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활이 그 분의 뜻에서 멀어지기 전에 도와 주십니다.

오늘도 그분의 도움을 청해 내일의 큰 문제를 피하는 지혜로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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