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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사람들

예수와동행............... 조회 수 2367 추천 수 0 2010.11.25 16:02:48
.........

주님과 나는 거대한 집회장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천 명에서 천 오백 명은 족히 될 듯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커다란 강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연단 위에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특별 세미나』라고 씌어있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연단에 서 있는 남자가 청중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흥분이 절정에 달한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흘러 넘치는 사람들 틈에 끼어 오른쪽 뒷벽에 기대섰습니다.
그때 그 강사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기독교인의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싶으시다면 이혼한 기독교 지도자와 작가들이 기독교계의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제 우리는 이혼한 사람들이 복음에 대한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결혼과 가정에 관한 한 더 그래야지요!"

청중들 속에서 우레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심지어 연단 앞쪽에 있는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슬프게 고개를 저으셨습니다.

"나는 내 백성이라는 저 사람들이 내 복음의 이름으로 하고 있는 저런 율법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용납하기가 몹시 힘드는구나."
"잠깐만요." 나는 그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물었습니다.

"저는 항상 이혼이 그리스도인 가정을 파괴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니다." 슬픈 어조로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이혼이 아니라 죄가 가정과 교회를 진짜 위협하고 있지. 이혼은 죄로 인한 증상이자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나는 죄를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성경에 분명히 기록해 놓았다! 만일 어떤 기독교인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두 사람이 서로 솔직하게 대면하여 자신들의 죄와 고통에 대해 얘기하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그리고 필요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요청한다면 이미 이혼한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도 이혼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를 숨기는 것은 결코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하지도, 또 회복시켜 주지도 못한다."

"그리고 끝내 이혼을 했다 해도(그 일로 내 가슴은 찢어지는 듯이 아프긴 하지만) 나의 용서와 화해의 통로는 그 사람들한테 계속 열려져 있다. 나는 그들을 완전히 용서해 준다. 그리고 나의 관점에서는 이혼한 자들이라고 해서 '2등급 그리스도인'이 되지는 않는다. 또 그들 중에는 죄로 인한 고통과 외로움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천천히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러 해 동안 주님을 따라다녀 누구보다도 주님을 잘 알고 있었을 베드로가 죄를 범하고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후에도 그를 교회의 주요 지도자로 세우신 것을 말씀하시는군요?"
"그래, 그것과 같은 원칙이지. 그러나 나는 죄를 미워하고 이혼을 싫어한다. 어느 누구도 그걸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죄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으며, 첫 번째 실패가 아무리 크다 해도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난 네가 이 말을 내 백성들에게 꼭 전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율법주의적인 사람들은 나의 말을 채찍질하는 도구로 삼기에 내가 가슴아파 죽을 지경이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은, 이혼을 한 후 자신의 죄를 깨우쳤다고 고백한 뒤에 내 안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죄와 이기심을 볼 줄 모르는 저 독선적인 그리스도인이란 말이다!
"내 백성들의 정죄와 사랑의 결핍, 그리고 몰이해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는 사람들은 비단 이혼한 사람들만이 아니다. 크고 유명한 교회에 다니던 사람들 중에는 교회 안에 나의 사랑과 관용이 없다는 이유로 거리로 뛰쳐나오는 이가 많다. 그러나 정작 교인들은 흔히 가난한 자, 못난 자, 재능이 없는 자, 그리고 회중석에서 그들과 멀찍이 떨어져 앉는 못생긴 자들을 무시하고 묵살해 버린다. 성경에서 나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내가 가장 가깝게 여기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음에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네가 그들을 위해서도 말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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