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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

예수찬양............... 조회 수 2268 추천 수 0 2011.01.01 22: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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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

페르시아인들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이다. 한 여인이 죽어 하늘나라에 올라갔다. 그 여인은 거울 앞을 지나가게 됐다. 그런데 거울 속에 매우 흉악한 얼굴 하나가 들어 있었다. 여인은 그 모습이 너무 추악해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온몸이 곪아터진, 지저분하고 사나운 여인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흉악한 몰골을 본적이 없었다. 여인이 고함을 질렀다. "더럽고 흉악한 요귀처럼 생긴 여인아, 너는 도대체 누구냐?" 그러자 거울 속의 험상궂은 여인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네 행위다"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다. 사람의 감추어진 행위는 뒷날 반드시 드러난다. 스포츠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역전승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죄악의 탁류에서 허우적거리던 사람이 어느 날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모습은 얼마나 감동적인가. 거울 속에 비친 '내 행위'라는 얼굴은 과연 어떤 표정일까. 인생은 끝이 아름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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