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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나무

가이드포스트............... 조회 수 2905 추천 수 0 2011.01.22 0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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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나무

남편 진과 나는 새 집으로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남편은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나와 결혼한 터였다. 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지내던 집에...
마지막으로 들렀던 그 날까지만 해도 그랬다.
"엄마의 나무는 어떻게 하죠?" 의붓아들인 패트릭이 물었다.
"엄마의 나무라니?" 남편이 창 밖에 있는 멋진 돌능금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애들 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웃 사람들이 모여 그 사람을 기리면서 저 나무를 심었어요.
나무를 가지고 이사할 수 없어서 안타깝구려."
나를 잘 받아들여 준 그 애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기로 난 마음먹었다.
그 돌능금나무를 우리 새 집에 옮겨심기로 한 것이다.
나는 나뭇가지들이 산들바람에 흔들리며 집에 잘 왔다고 아이들을 환영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나는 우리 집 조경사인 일식 씨에게 나무 파는 삽을 가지고 와 달라고 했다. 그는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돌능금나무를 살살 파내더니 신음하듯 말했다.
"조이스, 이 나무는 죽어 가고 있어요. 보세요, 뿌리가 썩고 있잖아요. 이걸 옮겨 심어도 소용 없을 거예요. 그래도 계속하시겠어요?"
나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 분명 썩는 냄새가 뿌리에서부터 풍겨 나왔다. 그 중 하나를 건드리자 뿌리가 부스러졌다.
그런데도 그걸 보니 내 마음은 더욱 확고해졌다.
"한 번 시도해 봅시다." 나는 말했다.
정원사와 나는 그 나무를 새 집 앞에다 옮겨 심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 나무는 살아 날 것 같지 않았다. 우리는 매일 매일 신음하는 돌능금나무에게로 가 보았다. 정원사는 그 나무에 양분을 주고 지지대로 받쳐 주었다.
나는 그 나무를 기도로써 받쳐 주었다. "주님은 이 나무가 남편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잘 아십니다. 제발 이 나무가 그 애들을 위해... 다시 자라도록 해 주세요."
우리가 이사하기로 한 날, 바로 직전에 나는 돌능금나무를 점검하러 갔다.
나는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단단한 초록 싹이 가지에 점점이 수놓여 있었던 것이다! 부활절 예배가 끝난 후, 처음으로 전 가족이 함께 모였다.
패트릭이 차에서 뛰어나왔다. "저건 엄마의 나무 같은데!"
그 애가 그렇게 소리치며 돌능금 나무로 달려가자, 다른 형제들도 그 뒤를 따랐다. "맞단다." 그 애들이 나뭇가지를 따라 손가락으로 더듬어 가는 것을 보면서 내가 말했다. 그 나뭇가지들은 이제 새 잎들로 무성해 있었고, 산들바람 속에서 이렇게 속삭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집에 온 걸 환영해."
by Joyce Williams, Wichita, Kansas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가이드포스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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