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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과 신앙인의 희생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380 추천 수 0 2011.03.24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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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4월 12일. 당시 세계 최대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는 처녀 항해 나흘만에 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하였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천 2백 28명 가운데 7백11명 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하여 [가짜] 러브 스토리를 줄거리로 '타이타닉'이라는 영화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세계의 관람객들의 이목은 이 영화에 모아졌습니다. 이 영화는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휩쓸었고 캐머론 감독은 흥행 수입 실적으로 보너스 약 1억 1천만 달러(1천 5백 4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드는데 2억 8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다합니다. 이 돈은 우리 나라 영화 3백 편을 만들 수 있는 돈으로 영화 백년 사상 최대의 제작비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해변에 실물크기의 타이타닉과 이 배를 빠뜨릴 만한 세계에서 가장 큰 물탱크를 짓는 데만 26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타이타닉]으로 영화사는 지금까지 무려 12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습니다. 영화 관계자들은 적어도 앞으로 총 16억 달러 정도의 흥행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엄청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봉도 되기 전에 서울서만 10여만 장이 예매됐고, 전국 55개 상영 극장도 첫날부터 장사진을 이뤄 나흘만에 20만 명을 돌파했고 앞으로 200만이 관람할 것이라고 예상을 한답니다. 온 국민이 애써 금을 모았는데 직배 영화 한편 로열티로 90억 원을 내주고 말입니다. 아비규환의 무도회장, 얼음장같은 바다에 1천 5백 여명 익사, 무책임한 선박 회사, 무력한 정부가 빚은 인재의 비극 현장인데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돈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약혼한 귀족 처녀 로즈의 신분의 벽을 뛰어 넘는 로맨스보다는 예측 못한 사고의 현장 속에서 주인공과 승객들이 보여준 헌신적 희생일 것입니다. 실제 타익타익 호의 비극적인 침몰 속에서도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후의 순간, 아내만 구명보트를 타게 되자 "죽더라도 같이 죽겠다"며 함께 배에 남는 뉴욕 메이시 백화점 소유주 스트라우스 부부의 순애보는 영화 [타이타닉] 러브스토리의 원형인지 모르겠습니다. 침몰 당시 2천 2백 명의 승객 중 7백 여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선장의 희생정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떠내려온 빙산에 부딪혀 선체에 60미터의 구멍이 나 삽시간에 선실이 물로 잠길 때 구명보트는 1천 명 분밖에 없었습니다. 선장은 맨 먼저 부녀자를 태워 보내고,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이렇게 마치게 할 수 없다"하여 노인을, 그 다음에는 "세상 조금 살고 가기에 억울한" 나이 어린 순서로 태워 살려냈다고 합니다. 그 생사의 기로에서 선장의 명령에 어느 한 사람 저항 없이 따라주었다는 것은 인류사에 영원히 남을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선장은 마음만 먹으면 살아날 수도 있었고, 산 자 편에서 내려오라고 절규를 했는데도 굳이 죽은 자 편에 서 있었습니다. 희생만큼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 희생의 정도에 따라 우리 마음에 흐르는 전율의 감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더 큰 희생은 더 많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힘에 의해 강요된 희생은 결코 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 희생이란 자발적일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강요된 희생은 아픔과 분열, 그리고 반항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대팽신생"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 진나라 때 신생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애첩의 음모에 속아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에게 다른 나라로 도망가라고 권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구차한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부자의 의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신생의 아버지는 그를 솥에 넣어 삶아 버렸습니다. 스스로 삶아지기를 기다렸다는 뜻에서 이를 대팽신생이라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코 감동을 주지 않습니다. 자발적인 희생이라고 할지라도 강자를 위한 희생이기 때문이고 상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희생이기보다는 제도에 의해 강요된 생명의 포기이기 때문입니다. 아비 펭귄의 진귀한 희생 이야기가 있습니다. 펭귄은 어미가 알을 낳으면 아비는 그 알을 부화시키는 양육분담을 합니다. 펭귄 아비는 두 발 위에 알을 얹어 한달 남짓을 꼬박 먹지도 못하고 부화를 기다립니다. 펭귄이 부화하면 어미 펭귄은 멀리 바다에 가서 새우 등 유아식을 잔뜩 뱃속에 담고 돌아와 새끼에게 먹입
니다. 그런데 어미 펭귄은 춥고 배고파 기진맥진한 아비 펭귄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빠 펭귄은 먹이를 찾아가다 쓰러지길 거듭하면서 바다에 이르기 전에 죽고 맙니다. 이 이야기도 큰 감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무능력한 희생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희생은 자발적이면서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위해 자신을 던졌을 때입니다. 힘있는 자가 자신은 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죽어 가면서도 상대를 살리는 희생입니다. 국가 경제의 침몰로 함께 항해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은 내 목숨을 내어놓지 못할 망정 조그마한 자발적인 희생으로 쓰러져 가는 사람들에게 구명정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의 희생으로 가정이, 직장이, 사회가 밝아진다면 기꺼이 자신을 태우는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바울은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
께 기뻐하리니(빌 2:17)"라고 했고 예수님은 힘이 있으면서 힘없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생명을 바쳤습니다●980405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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