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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맨발의 성자

김학규............... 조회 수 2824 추천 수 0 2011.03.25 1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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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자로 알려진 사두 썬다싱Sadhu Sundar Singh은 1889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성인이 된 그의 사진을 보면 이목구비가 선명하고 눈매도 선하며 아주 잘생겼다는 느낌이 든다. 그는 짧은 머리에 검은 턱수염을 길렀는데, 터번을 쓴 그의 모습과 제법 긴 턱수염은 너무도 잘 어울린다.

 

썬다싱은 담요 한 장과 성경을 갖고 다니면서 큰 나무나 바위 밑에서 잠을 잘 때가 많았다. 그는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오직 복음만을 전했다고 한다.

 

썬다싱은 원래 부잣집 지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지만 그 집안이 힌두교를 믿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예수님을 영접한 소년 썬다싱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심지어는 힌두교에 푹 빠져있던 그의 부친은 독약이 든 도시락을 썬다싱에게 주어서 그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는 입에서 피를 토해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그는 생명을 보전할 수 있었다.

 

그는 16세에 심라Simla에 있는 한 교회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세례를 받았다. 1906년 10월부터 그는 힌두교의 사두들이 입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사두라고 자칭하며 험난한 복음전도자의 삶을 시작했다.

 

1913년 봄에는 라마교 국가인 티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깊은 우물 속에 던져지기도 했다. 그곳은 온갖 시체들이 잔뜩 쌓여 있어서 송장 썩는 악취가 코를 찔렀다. 그는 그 시체 위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했는데, 밤에 우물 밑으로 드레박이 달린 밧줄이 내려왔다. 그것을 붙들고 그 우물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데, 밖으로 나와 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는 스스로 고백하기를 천사의 도움으로 그 무덤우물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그가 티벳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 날 동행인과 함께 눈길을 가고 있었다. 그 길 도중에 그는 거의 몸이 얼어서 죽어 가는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다. 썬다싱은 그 사람을 들쳐 업고 가자고 했으나 동행인은 그러다가는 같이 죽는다고 하면서 혼자 눈길을 떠났다. 썬다싱은 얼음덩이가 된 그 사람을 등에 업고 낑낑거리며 눈길을 헤쳐 나갔다. 얼마나 무거운지 온 몸에서 땀이 나면서 몸이 더워졌다. 그 바람에 동사직전에 있던 그 사람은 몸이 녹아서 살아날 수 있었다. 그러나 몇 시간 후에 그는 동사한 사람을 눈길에서 또 발견했는데, 그 사람은 썬다싱을 버리고 먼저 길을 떠난 동행인이었다. 맹추위와 눈보라를 이기지 못하고 그 동행인은 흰 눈 속에 코를 박고 그렇게 쓰러져 죽어있었던 것이다. 썬다싱의 삶은 하루하루가 삶과 죽음을 오가는 기적의 연속과 같았다.

 

15년 후에 썬다싱이 고향을 찾았을 때 그의 부친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한다. 유럽으로 전도여행을 떠날 때 그의 부친은 그를 위하여 선편 여비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그는 인도와 네팔과 티벳뿐만 아니라 유럽과 이스라엘과 미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순회전도를 통하여 기도운동과 예수님 닮기 운동을 펼쳤다.

 

썬다싱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았으며, 신앙의 감동을 일으키는 탁월한 저술가이자 맨발의 성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복음전도를 위하여 히말라야 산을 10번이나 왕복했고, 그 히말라야 산속에서 영원히 실종된 인물이 썬다싱이다. 그는 히말라야 산속에서 증발했으나 그의 복음전도와 열정은 영원히 남아 후세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꺼지지 않는 생명의 빛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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