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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봉사정신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737 추천 수 0 2011.03.29 23: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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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환자가 통치하고 있다" 라는 글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 유력 시사주간 렉스프레스 최근호의 커버스토리를 인용하여 모 일간지가 보도하였습니다. 글의 요지는 독재형 지도자, 민주형 지도자 할 것 없이 많은 국가 정상들이 중환자 상태에서 집권하고 있으며, 사임을 거부하다가 국가와 국제 사회를 파국으로 몰고 간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벨(61)은 96년 왼쪽 폐종양 수술을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암이 복부로 전이됐고, 결장 천공까지 겹쳐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병원에서 집무를 해야 했지만 결코 사임할 생각은 없는 듯했다고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중환자 대통령]으로는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67)은 집권 첫해인 91년 한해 순환기 질환으로 6차례나 입원했고 96년에도 두개의 관상 동맥을 5곳이나 잇는 대대적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82년부터 17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압델 아지즈 국왕(75)도 심한 당뇨에다 빈혈성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뇌 손상까지 입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61)도 대부분 의사들이 {병리학적 행동을 보이는 비정상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리비아의 무아마르 알 카다피(56), 모로코의 하산 2세 국왕(69), 북한의 김정일(56) 역시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일은 당뇨, 간경화 등을 앓고 있고, 정신적으로 과대 망상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권력을 잡으면 그것을 쉽게 놓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의 속성상 국가의 조직과 인사, 자금을 장악하는 자리에서 내려오기란 인위적으로는 어쩌면 불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니체가 "이미 생명 있는 모든 곳에 권력의 의지가 있음을 발견한다"고 말한 바와 같이 권력의 욕심은 인간의 본능일 것입니다. 그래서 "권력을 향한 인간의 역사는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비꼰 바바라 터크먼도 인류가 눈부신 업적을 쌓으며 진보해 왔으나, 권력의 영역에서는 3, 4천년 전과 조금의 차이도 없다며 차디찬 냉소를 보냈을 것입니다. 권력의 속성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곧 국가로다"라며 절대왕권의 위세를 떨쳤던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지독한 소화불량으로 설사가 잦았다고 합니다. 당대의 명의로 알려진 주치의로부터 "건강한 치아가 질병을 유발한다"는 희한한 처방을 받아 생니를 모두 빼버렸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래서 그는 대변보는 일조차 왕실 의전으로 승격시켜 무시로 요강이 내장된 변기에 앉은채 정무를 봤으며 신하는 물론 외국 사신들까지 접견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한 우스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국에 각국 원수가 오면 하나님은 일어서서 맞는 게 관례였는데 한데, 드골이 천국에 당도했는데도 하나님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천국 문지기인 베드로가 "교회의 맏딸인 프랑스 대통령이 대령했나이다"고 일어설 것을 귀띔하자, "말도 안되는 소리! 내가 일어서면 이 자리를 낚아채 앉아버릴 걸"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집권한 드골의 권력욕을 풍자한 것입니다.
권력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권력을 준 사람들의 것이어야 하며 그 권력을 부여해 준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등. 복지를 실현해 주어야 합니다. 인류역사는 한 사람만의 자유로부터 소수인 만의 자유로 그리고 만인 자유 실현으로 진보해 왔습니다. 고대, 중세에서 권력은 한 사람 혹은 소수의 자유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이 되었습니다. 근세에 와서 만인 자유를 부르짖었지만 역시 권력은 소수 집권층과 부를 가진 기득권 층, 소수 귀족들의 자유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였습니다. 현대에 와서 모든 국민의 공동선을 추구하지 않는 권력은 올바른 권력이 아니라는 관점이 확립되었기는 하지만 여
전히 권력은 소수에 편중되어 있고 그 권력을 잡은 자들이 독점하여 자신의 이기심을 만족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나이 쉰 살이 되었습니다. [8.15] 6.25] [3.15] [4.19] [5.16] [6.3] [10.26] [5.17] 5.18].. 현대사를 바로 알기 위하여 이 많은 숫자를 기억해야 합니다. 권력 쟁취의 숫자입니다. 누구를 위한 권력이었습니까? 모두가 부르짖었던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의 신장과는 달리 일인 독재정권들, 경제성장을 빌미삼은 부패한 정치인,그들과 결탁한 경제인,권력자의 시종으로 전락한 기술관료들, 이들은 결과적으로 자기들의 배를 채우는 데 급급했으며 나라는 술취한 걸음으로 걸어 왔습니다. 이제 권력이 제 자리에 가야 할 때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권력이란 국민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법과 제도에 귀결되어야 합니다. 그 법과 제도를 맡은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고결한 희생정신을 가지고 말입니다. 지금 이 민족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권력의 바른 걸음입니다. 권력은 국민을 위한 봉사적 사명을 감당할 때 그 정당성이 인정되는 것입니다. 권력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것을 가지고 봉사해야 합니다.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물질이 있으면 그 물질로, 지식이 있으면 그 지식으로 희생적인 봉사를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인류를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바울도, 모세도, 베드로도 자기에게 주어진 힘을 가지고 자신의 성을 쌓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을 불태웠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1-12)"●980823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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