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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자의 행복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59 추천 수 0 2011.03.29 2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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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자의 행복

 

옛날 희랍 전제국가의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태평성대를 누리면서 24시간 호색과 주지육림(酒池肉林)에 탐닉하며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은 다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도를 더 높여주는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자신을 즐겁게 해 주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실망시키면 그는 사형에 처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기발한 생각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왕을 더 높은 행복의 자리에 더 깊은 즐거움의 자리에 가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떤 소녀가 왕에게 왔습니다. 왕을 진정 기쁘게 행복하게 하는 비결을 가지고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였습니다. 소녀는 왕에게 갔습니다. 당돌하게 꾸짖었습니다. "왕은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기쁨을 단념하십시오. 남을 행복하게 하거나 기쁘게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행복을 원하신다면 다른 사람을 먼저 행복하게 하십시오. 그리고서야 왕이 행복할 수 있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한 동안 생각한 후 "딸아! 그대의 말이 옳도다." 라고 말하고 그녀에게 많은 상금을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갖는데서, 받는데서, 쌓는데서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늘 행복의 파랑새를 쫒아 다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받아 보아도, 아무리 쌓아 보아도, 아무리 가저 보아도 흡족할 만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얼마 전 감동스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한 수재 의연금을 접수하는 창구에 할머니 한 분이 들어 왔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두 손을 모으고 3분 동안 기도를 하였습니다. 조용히 5천 만원을 내놓았습니다. 접수자는 이름과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조용히 "아
니오. 좋은 일에 쓰면 되는 겁니다." "저와 제 아들이 여러 해 동안 모은 겁니다. 좋은 일에 바로 쓰면 됩니다." 라고 말하며 사라졌다는 기사였습니다. 또 하나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얼굴 없는 부부의 '아름다운 천 만원']이라는 기사였습니다. 한 30대 서민 부부의 이야기였습니다. 88년 봄 결혼한 이 부부는 신혼여행조차 변변히 다녀오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아 결혼 10주년 때 해외여행을 가기로 한 뒤 매달 7만원씩 적금을 부어왔다고 합니다. 회사원인 남편의 월급으론 결코 적지 않은 액수였고 집 장만이 급해 아파트 중도금으로 쓰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올해 초 1천만원을 모으게 됐답니다. 하지만 집중호우가 이들의 마음을 바꿔놓았습니다. 수해지역 어린이들이 분유와 기저귀가 없어 고통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뒤 이들을 돕기로 한 겁니다. 이들은 수재의연금을 기탁하는 대신 직접 물품을 전달하기로 하고 매일유업에 전화를 걸어 분유 6백만원어치 5백 30통을 구입하고 나머지 4백만원으로 기저귀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매일유업에 부탁해 14일 경기도파주와 의정부. 서울노원구 등 수해지역에 분유를 전달했습니다. 8월 15일엔 남편이 친구의 트럭을 빌려 직접 기저귀 2천 개를 파주군 조리면. 광탄면 등 오지마을을 돌며 나눠줬습니다. 분유도 나이 별로 준비하고 기저귀도 남녀용을 구분, 세심한 배려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전화로 인사라도 해야겠고 그 사람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이웃을 위해 좋은 일 한 것만으로 충분하다" 며 기자에게 조차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주는 자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인정하던 부정하던 주고 받고 사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받는 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돌봄을 받음으로 행복해 합니다. 거의 일방적으로 받기만 합니다.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더 많은 것을 받은 사람은 더 행복해 하고 부모로부터 덜 받은 사람은 덜 행복해하는 것이 어린 나이 때의 삶입니다. 그러다가 조금 자라면 받는 행복 뿐 아니라 주는 행복을 알게 됩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꽃 한송이 선사하고 밤새워 기뻐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밥 한끼 사주고 하루 종일 즐거워합니다. 부모님 생신 때 카드 한 장 선물하고 흥겨워합니다. 조금 더 자라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주는 행복이 받는 행복보다 더 큰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어도 자식을 안고 젖을 빨리고 행복에 겨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래 시장에 가서 1000원짜리 옷 한 벌 사주면서, 값은 나가지 않지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면서 콧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학자금이 없어 남의 집에 빌려 주면서도 오히려 흐뭇해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된 일일지라도 자녀들에게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즐거움으로 감당을 합니다. 오히려 자식들에게 줄 것이 없어 안타까워합니다.
성경은 주는 자의 행복에 대하여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행20:3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행복합니다. 많이 있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의 비밀을 몰라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주유소에 기름을 따르고 있는 총각이 있었습니다. 좋은 자동차가 하나 들어 왔습니다. 기름을 따르
면서 얘가 너무 부러워서 "아저씨! 이 차 참 좋으네요. 이거 비싼 거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럼, 이거 비싼 거다. 그런데 내가 산 게 아니고 값은 모르겠다마는 내 형님이 사 준거야." "그래요!" 너무 부러워하는 것 같아서 그 차주가 말하기를 "이런 차 가지고 싶으냐? 부럽냐?" " 예." " 이런 거 타고 싶어서?" " 아네요.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차를 사 줄 수 있는 형님이 되고 싶어요. 제 동생을 절름발이거든요."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주심으로 주는 자의 행복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 우리 주님은 오늘도 받음으로 행복을 누리려는 사람들에게 말씀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받는 자보다 얼굴 없이 주는 자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980830 김 필 곤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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