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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기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84 추천 수 0 2011.04.01 1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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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기회

 

금요일 구역 예배 때 할머님, 할아버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립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이지만 매주 새롭고 매주 감격이 있습니다. 금주는 스바냐서를 공부하였습니다. 성경을 찾는데 한참 시간이 걸립니다. 그 중에는 스바냐서를 난생 처름 대하는 어르신도 계실 것입니다. 구약에 있는지 신약에 있는지 알지 못하시는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찾지 못하시는 분은 성경을 찾아 드리고 말씀을 읽었습니다. 물론 교독하는 것도 아니고 통독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읽는 것입니다. 가장 나이가 적으신 성도님이 70대이고 많으신 분은 90대입니다. 70대는 그 중에 아이에 속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있기는 있으되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찬송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찬송을 부를 때는 먼저 읽어 드리고 찬양하게 합니다. 그래야만 독창을 하지 않고 함께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어르신마다 모두 긴 사연들이 있습니다. 30대에 홀로되어 89세까지 홀로 살며 신앙 생활을 하시는 할머님도 계십니다. 남편이 돌아가시기 전 주무시는데 젊은 아내를 부르더라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었는데 이 남편
이 믿지 않는 아내에게 교회에 나가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은 낚시터에 갔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의 남편에 뜻에 따라 홀로 교회에 나가 이 교회 저 교회를 다니며 오늘날까지 신앙으로 살았다고 간증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스바냐 3장 14절을 찾아 읽었습니다. 할머님 할아버님께는 듣기만 하라고 해 놓고 큰 소리로 읽었습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 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 지어다 예수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으리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습3:14-20)
성경을 다 읽어 드리고 말씀을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말씀해 주시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서로 이야기했습니다. 참으로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일제 시대 때 소나무 껍질을 벗기고 생채기를 해 먹던 이야기, 풀씨를 먹고 살던 이야기, 먹을 것이 없어 쥐를 잡아 먹던 이야기, 머나먼 길을 쌀 한짝, 머리로 이고 자식들을 먹인 이야기, ... 말씀할 수 있는 기회만 주면 거침없이 옛날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참 할머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다시 말씀으로 돌아와 "결국 하나님이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읽어 드리고 하나님 나라 소망을 말씀해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간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식은 호박죽과 옥수수였습니다. 지난여름 시골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감사 기도를 하고 간식을 잡수시는데 몇 분이 옥수수를 잡수지 못하였습니다. 역시 나이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90세 할머님과 89세 할머님, 그리고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할머님이었습니다. 겨울철 귀한 것이라고 잡수고 싶어하지만 이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90년 사용하였으니 노화된 것은 당연하겠지요. 한 할머님은 자랑하겠다고 싸서 가지고 가십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눈 앞에 이슬이 맺힙니다. 점점 먹을 수 있는 종류도 제한 되는 인생, 언젠가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가 오고야 말 것입니다. 풍요로운 사회에서 먹는 것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지만 먹을 수 있는 것도 기회가 있습니다. 아무때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때가 옵니다. 언젠가 "위암 환자가 꼭 한 번만이라고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언젠가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죽음을 앞에 둔 성도가 "꼭 한 번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최근 어느 목사님은 교회를 46억 드려 지어 놓고 그 교회에서 한 번도 설교하지 못하고 췌장암으로 사경을 해메시다가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이 일평생 힘을 다하여 새로 지은 교회에서 설교 한번 해보고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해서 교역자 두 분이 위에서 부축이고 한 편의 설교를 하고 운명하셨다는 말도 들어보았습니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는 지나가면 뒷걸음치지 않습니다. 아쉽다고 뒤로 돌아와 다시 악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봉사할 수 있는 기회, 헌신할 수 있는 기회, 섬길 수 있는 기회, 사랑할 수 있는 기회, 전도할 수 있는 기회, 예배드릴 수 있는 기회, 일할 수 있는 기회,...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 5:13)"♥/981131/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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