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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거워하는 감사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794 추천 수 0 2011.04.19 1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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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거워하는 감사

 

옛날 뭐든지 잘 잊어버리는 선비가 있었답니다. 어느 날, 이 사람이 길을 가다 갑자기 큰 일을 보고 싶어 숲 속에 들어가 큰 일을 보는데 문제는 갓을 어디에 두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자주 잊어버리는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일어나면 머리가 닿을 적당한 나무 가지에다 갓을 걸어 두고 그 아래에서 큰일을 보기로 했습니다. 일을 다 마치고 일어서는데 그 사이 잊어 버렸습니다. 일어서는 순간 갓이 머리에 닿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허허 어떤 사람이 여기다 갓을 걸어 놓고 갔네! 그 사람 참 정신 나간 놈 아니면 미친 놈일 거야.'라고 하며 갓을 멀리 내팽개쳤답니다. 이런 것을 사람들은 기억 상실증,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건망증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 상태, 잠깐인데도 기억 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前進性健忘症)이라고 하고 처음에는 일단 기억해내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저것 따져야만 생각해내는 것을 역행건망증(逆行健忘症)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정한 것,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것 즉 외국어 단어를 여러 번 사전에서 찾았는데도 찾을 때뿐이고, 다음 기회에 필요해서 다시 부딪치게 되면 사전에서 본 기억은 있으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 등을 국한성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손자 손녀 이름도 자신의 결혼 날짜도 나이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에빙하우스(Ebbinhaus)는 무의미한 철자 1200개를 통하여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동안 기억하는 가를 시험해 보았답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55.8%를 잊었고 하루가 지나자 66.3% 한 달이 지나자 78.9%를 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지 말아야 날을 기억하기 위해 생일, 결혼 기념일, 제삿날, 국경일, 국치일 등 잊을 수 없는 날, 잊어서는 안되는 날을 정하여 놓고 그 날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속성을 잘 아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잊지 말도록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각종 기념일을 만들어 인간들에게 지키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잊지 않고 기념하게 하기 위해 안식일을 주시고 신약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재창조하신 날,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주일을 주셔 매주 지키게 하였습니다. 구약에는 유월절, 칠칠절,초막절 등과 같은 큰 세 가지절기를 주어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절기를 통하여 받은 은혜와 앞으로 받을 은혜를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과거 어려웠을 때를 기억하며 기쁨으로 감사절을 지킬 것을 말씀합니다(신16:9-17). 오늘 이 시대는 이런 감사의 절기의 의미가 많이 쇠퇴해졌습니다. 감사 결핍증에 걸린 시대, 감사 불감증, 감사 망각증에 걸린 시대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표현이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부모도, 이웃도 감사의 대상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경쟁과 이기심의 충족을 위한 이용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에 대하여서는 감사는커녕 하나님의 존재를 망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마저도 입술의 하나님이지 삶의 하나님은 점점 삶의 현장에서 추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편 49편 20절에서는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이라고 했습니다. 성경 로마서 1장 21절에서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사를 아는 사람은 꽃 한송이를 자신만 보기 위해 방안에 가두워 놓지 않습니다.

한 줄기 들풀이라도 이웃과 함께 누리길 원하는 것입니다. 부의 불균형, 분배의 불균형, 삶의 불균형은 인류가 안고 있는 심각한 핵폭탄입니다. 사상 최대 호황이라는 미국인 중 2천 5백만 명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소득 증가분의 90%는 최상위 10%에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의 경제사회학자 마르틴과 하랄트 슈만은 "세계화"가 결국은 "20대 80"의 사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울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본가를 포함한 20%만이 국경을 넘나들며 진보와 자기실현을 할 수있을 뿐 나머지 80%는 실업이나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20%가 생산하는 부에 종속되어 살수밖에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유엔 개발 계획의 발표에 의하며 '세계갑부 3인(빌 게이츠. 워렌 버핏. 폴 앨런)의 재산이 개도국 43개국 GNP보다 많고' 세계 최부국 5개국의 평균소득이 최빈국 5개국 소득의 74배나 된다는 것입니다. 선진국 부유층 20%가 전세계 소득의 8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도 세상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누리지 못하는 사회는 멸망하게 됩니다. 좀더 가난한 가정과 가난한 교회와, 가난한 나라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감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신 16:11)"●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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