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정직과 절제의 건강학!

황성주 박사............... 조회 수 2724 추천 수 0 2011.04.26 13:38:47
.........

황성주 박사의 "성서 건강학"

 

38. 정직과 절제의 건강학!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잠 30 : 7-8)

 

"눈 딱 감고 받자니 양심에 가책이 되고 나만 안받자니 아래위로 눈치가 보이고…"

 

돈봉투를 받을 수도 없고 안받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고통을 받는 한 세무공무원의 이야기는 이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흔해 빠진 소재에 불과하다. 그래도 이분의 경우는 "못받아서 안달"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양심적인 편에 속한다. 결국 그는 매사에 의욕을 잃고 우울증에 빠져들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 일을 처리할 때"라고 한다. 즐겁게 하는 일은 건강에 유익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마지못해 하는 일이 나쁜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은 이제 새삼스러운 이론이 아니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주어졌을 때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청렴결백으로 칭송을 받던 관리가 거액의 뇌물로 한순간 "돈을 어떻게 벌었느냐"와 "번 돈을 어디에 쓰느냐"는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쉽게 번 돈은 헤프게 쓰게 마련이다. 과소비 자체를 문제삼기 이전에 돈의 출처를 따져보아야 한다.

 

정직하게 번 돈을 함부로 쓰는 사람은 없다. 부정직하게 번 돈으로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쾌락을 사는 일에 쓰게 되고 여기에 한번 맛을 들이면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다. 이것이 돈과 쾌락, 과소비와 부정부패의 함수관계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숨겨진 스트레스가 소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각종 쾌락의 수단으로 인해 양심을 찌르는 스트레스가 잠시 잊혀질 뿐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기능이 없어질 수는 없다.

 

"정직"이라는 도덕적 자유와 "절제"라고 하는 경제적 자유만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보장해주는 정신건강의 파수꾼이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고 활기찬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정직한 삶과 검소한 삶을 생활화해야 한다.

 

미국의 한 목사님이 이러한 고백을 했다고 한다.
"나는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점점 타락해가고 있다."
얼른 생각하면 타락의 도시에서 그만큼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것이 대견할 수도 있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목회의 성공을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교회의 무기력함을 한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세상의 소금으로 부름받은 교회가 지역사회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면 교회의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세상이라는 음식 속에 녹아들어 가지 않고 소금덩어리로만 존재한다면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

 

정치와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낭비와 과소비, 무책임과 탐욕과 이기주의, 상실되어가는 근로의욕과 한탕주의 등 "이대로 가다가는 망한다"는 외침 속에서 크리스천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의해 변질되어 가는 오늘의 세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시점에서 자신의 생애를 걸고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라고 부르짖는 아굴의 기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떠한 행사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 원합니다" "자족하기 원합니다"라는 처절한 기도와 "세상의 소금으로써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뼈를 깎는 각성이 무기력한 교회를 살리고 병든 사회를 구하는 유일한 처방이 아닐는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264 새벽에 벌떡 일어나자 전병욱 목사 2010-07-11 2077
27263 인생의 황금률 이진우 2008-11-11 2077
27262 사랑한다고 말할 기회 리차드 2007-09-13 2077
27261 식탁이 살아야 가정이 산다 김성묵 2006-12-07 2077
27260 우리교회 발전소 file 장학일 2006-12-05 2077
27259 돈 여자 결혼 file 피영민 2006-06-08 2077
27258 [본받아] 거룩한 십자가의 길에 대하여 토마스 2005-04-08 2077
27257 내가 바라는 것 이주연 목사 2013-04-22 2076
27256 진정한 겸손 김장환 목사 2012-12-29 2076
27255 개척 정신과 포기 바이러스 김필곤 목사 2012-08-08 2076
27254 승리 file 손달익 목사(서울 서문교회) 2012-07-21 2076
27253 비전의 완성 김장환 목사 2012-05-14 2076
27252 작은 차이 file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012-04-13 2076
27251 욕심은 사망을 이끈다 file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2012-04-13 2076
27250 거짓말 같은 이야기 김장환 목사 2011-08-24 2076
27249 아이야, 물을 끓여라 차를 달이자 이외수 2010-11-21 2076
27248 반복적 분노가 우울증을 낳는다 전병욱 목사 2010-09-23 2076
27247 소녀의 우산 김장환 목사 2010-05-10 2076
27246 습관적인 죄 file 강안삼 장로 2009-11-12 2076
27245 테레사 수녀의 즐거운 인생 이동원 목사 2009-10-26 2076
27244 더 나은 물질관 권태진 목사 2009-10-25 2076
27243 작가의 의무 이주연 2009-10-23 2076
27242 심판 날의 비극 토저 2009-05-22 2076
27241 불행의 한복판에서 찬양하라 브리스코 2009-03-24 2076
27240 [지리산 편지]링컨과 성경과 어머니 [1] 김진홍 2005-04-30 2076
27239 현존자이신 하나님을 의식하라 이재철 2008-09-23 2076
27238 목마른 자를 찾으신다 백금산 2007-04-12 2076
27237 나도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링클레터 2006-08-18 2076
27236 상실이라는 특별한 은혜 제럴드 2006-02-11 2076
27235 믿는 자에게 임하는 기적 file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2013-12-24 2075
27234 주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김장환 목사 2013-08-09 2075
27233 깊음의 샘 발견되다 김계환 2011-10-24 2075
27232 창조를 낳는 원동력 장학일 목사 2011-08-13 2075
27231 아버지 김필곤 목사 2011-06-08 2075
27230 에어컨과 여름건강! 황성주 박사 2011-04-26 20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