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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초점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872 추천 수 0 2011.04.27 1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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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초점

 

덴마크의 고독한 실존주의 철학의 창설자라 불리는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가정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범한 두 가지 죄 때문에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하나는 그 부친이 소년 시절에 너무나도 가난하여 유틀란트의 황량한 벌판에서 양을 치면서 심한 추위와 굶주림에 못 견디어, 언덕에 올라가 그토록 가혹한 생을 주신 하나님을 저주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그 부친의 전처가 병으로 죽자 그의 하녀를 강간하여 임신하게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키에르케고르는 그 하녀가 낳은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형제 다섯 명이 일찍 죽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벌이라고 했습니다.

그도 34살 이전에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자기 생일을 기록한 호적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는가 하고 호적을 조회해 본 사람입니다. 그가 아버지에 대하여 이런 수치스런 일을 안 것은 23살 때였습니다. 그는 이것을 가리켜 스스로 '대지진의 체험'이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걷잡을 수 없는 타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를 원망하고 탕아생활을 계속하던 중 죄책감에 못 견디어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25세 때 '레기네 올센'이라는 16세의 미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오랜 세월의 방탕은 끝나게 되었으나 그는 그곳에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고민과 우울증에 빠지다가, 무서운 고독과 고뇌 속에서 마침내 사랑했던 그녀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했습다.

그는 그에게 있는 척추병(?)이라고 추측되는 질병의 공포와 함께 아버지의 죄로 인하여 자신의 가문이 하나님의 저를 받은 집이라고 생각했던 심리적 불안으로 말미암아, 고독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일찌기 영국의 사회 비평가 존 러스킨은 [인류역사는 세계의 역사가 아니라 가정의 역사]라고 갈파한 후 "한 나라의 수준은 그 나라의 가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고 한 나라의 생존은 가정의 생존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정이란 몸은 떠나도 마음만은 남는 곳입니다. 가정은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가정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생에 영향을 주는 곳입니다. 가정이 건강할 때 사회도 개인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깨진 둥지에서 완전한 알을 찾기 힘든 것입니다. 우리 시대 가정이 중병에 걸려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혼이 3.3쌍 중에 1쌍 꼴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은 여관으로 전락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해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족분리, 탈가족화 현상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원인은 우리 시대의 가정은 온통 잘 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잘사는 것 중요합니다. 잘 살아야 합니다. 못먹고 못살던 시절 아침부터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라는 노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잘 사는 것이 꿈에도 소원이 되었고 잘 사는 것이 행복이고 곧 그것이 선이라고 무의식중에 받아 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잘 살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정치인도, 경제인도, 문화인도, 학자도, 연예인도 심지어는 종교인까지 말입니다. 그러니 잘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 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돈과 연관을 시켰습니다. 권력으로 명예로 학문으로 인기로 신앙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것들은 돈과 연결시켜야만 되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어디에서나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이 있어야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국 가정도 시장이 지배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너무 잘 사는데 만 집착하다 보니 보람있게 사는 방법을 잃어버린 병든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잘 사는 가정보다는 보람있게 사는 가정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가치관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오지의 나라에 가서 의료 봉사하는 신앙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고치며 "왜 좋은 곳을 놓아 두고 이곳에 왔냐"고 기자가 물으니까 그 중 한 의사 부부가 "보람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곳에 와서 봉사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부족하여도 보람있는 인생을 사는 가정으로 초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보람있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보람있는 일을 할 만한 사람들로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변하지 않는 한 보람있는 가정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해적들이 아무리 충성을 해도 그는 해적일 뿐입니다. 도둑이 아무리 보람있는 일을 한다하여도 그것은 도둑질일 뿐입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뮐러(George Muller)는 16살 되던 해에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갔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술과 여자, 노름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뮐러가 20살 되던 해 성경 속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놀랍게도 그의 삶에는 대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자기 삶에 대한 새로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그의 전 재산 13만 5천 달러의 돈을 모두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불쌍한 고아들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그의 인생, 그의 가정은 보람있는 생, 보람있는 가정으로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그는 한평생을 고아를 위해서 헌신하였고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가정의 초점/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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