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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갈매기의 전략

김학규............... 조회 수 2873 추천 수 0 2011.05.24 13: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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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를 보면, 꽤 희한하고 흥미로운 일들이 많다. 남극에 사는 임금펭귄은 수놈이 알을 품는다. 장기간 알을 품고 있다가 새끼가 태어나게 되면 그 놈들을 발쪽에 감추고 부드러운 털로 감싸준다. 무섭게 찬 영하의 기온에서 새끼들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다. 암놈이 잔뜩 먹이 감을 뱃속에 채워가지고 돌아온 후에 그것을 토해내서 새끼들에게 먹인다. 비록 미물의 동물이지만 그 모성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 자란 새끼들은 엄마를 찾아서 직접 나서기도 한다. 임금펭귄들은 울음소리를 확인하고 자기 새끼가 틀림없다고 여겨지면 얼른 먹이를 토해내서 새끼에게 주는 광경도 신기하다.

 

그런데 임금펭귄의 새끼들을 훔쳐서 먹는 무서운 새가 있다. 그 새는 바로 도둑 갈매기다. 도둑 갈매기들은 바다 속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임금펭귄들이 감추고 있는 어린새끼들을 잽싸게 빼앗아간다. 그 놈들의 작전은 상당히 지능적이고 효과가 있다. 일 단계는 암놈과 수놈이 서로 짜고 한 놈이 뒤에서 임금펭귄의 꼬리를 계속 쪼아서 신경을 쓰게 만든다. 이 단계는 임금펭귄이 꽁지를 쪼는 도둑 갈매기를 쫓아버리려고 몸을 트는 순간 다른 한 놈은 눈 깜짝 할 사이에 발쪽에 숨겨져 있는 어린 새끼 한 마리를 날렵하게 물고 도망치는 일이다. 몸이 비둔한 임금펭귄이 끽끽거리며 울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도둑 갈매기 부부는 맛나게 임금펭귄의 새끼를 콕콕 쪼아서 뜯어먹으며 포식을 한다. 도둑 갈매기에게 물려가 죽은 새끼만 한 없이 불쌍할 뿐이다.

 

도둑 갈매기의 전략이 마귀의 유혹과 흡사하다. 신앙으로 앞만 보고 가려는 그리스도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소돔성을 바라보았던 롯의 부인처럼 자꾸만 뒤를 돌아다보게 만든다. 그 사이에 마귀는 신앙의 보화들을 수시로 훔쳐간다. 나중에는 믿음을 전부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이 뒤로 돌아서서 다시금 세상을 향하여 터덜터덜 걸어가게 된다. 아마도 그 장면을 보면서 마귀는 ‘또 한 놈 잡았다.’고 하면서 신나는 축제의 환호성을 지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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