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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정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정원 목사............... 조회 수 2540 추천 수 0 2011.06.15 1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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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jpg어디에 가든지 우리에게 관심과 사랑을 요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취향에 맞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가 싫어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지겹게 생각합니다. 피곤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그들에게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그들이 우리의 삶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삶에서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들은 끈질기게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그들은 우리를 귀찮게 하며 우리의 애정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화가 나고 속이 상합니다. 우리는 그들로 인하여 인생이 너무 피곤하다고 여깁니다.

 

반면에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이상형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가까워지기를 원하며 그들과 친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며 그들도 우리를 사랑해주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잘 해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마음을 모릅니다. 우리는 이로 인하여 몹시 슬퍼하며 인생은 너무 외롭고 고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며 다가오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싫어하고 있는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우리가 보기에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볼 때 아름답고 흠모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마른 줄기같이 아무런 매력이 없고 보기가 싫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가 싫어하는, 우리가 간절히 떨어지기를 원하는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바로 주님입니다. 그들은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며 주님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며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사실 우리가 거부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주님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자기 욕망이며 이상이며 취향입니다. 자기 영광이며 명예이며 찬사이며 편안한 삶이며 성공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삶을 가르치시지만 우리는 다만 주님을 이용해서 편안한 삶과 자기욕망을 이루기 원할 뿐입니다. 우리는 사실 자신의 욕망을 사랑할 뿐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주님의 사랑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사실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욕망입니다. 자신의 취향입니다. 그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곧 타락한 자아의 악취나는 욕망을 우상화하고 갈망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마지막 날 주님 앞에서 말할 것입니다.

[오, 주님.. 제가 얼마나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아세요? 제가 얼마나 주님을 그리워했는지 아세요?]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정말이냐? 그런데 왜 너는 그렇게 평생 나의 사랑의 요구를 거절했느냐?

나의 고통과 외로움과 슬픔을 외면하였느냐? 내가 아프고 힘들 때 왜 너는 나를 돌보지 않았느냐? 내가 얼마나 너를 찾았고 너의 사랑을 구했는데 왜 나를 그토록 혼자 두었느냐?]

 

우리는 대답할 것입니다.

[주님.. 그럴 리가요.. 제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데요.. 제가 주님을 거절했다고요? 제다 주님을 돌보지 않았다고요? 그럴 리가 없는 데요.. 주님이 저에게 오셨다면, 저는 맨발로 뛰어나가 영접을 했을 거에요. 그러나 주님은 오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주님을 모실 수가 없었어요.. 주님.. 저는 평생 기도와 예배로 산 사람이에요. 제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 데요..]

 

[딸아. 네가 평생 사랑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네 자아의 만족이며 욕망이었다.

나는 너와 항상 같이 있었다. 나는 너의 남편의 모습으로 너에게 갔다. 아이들의 모습으로 너에게 갔다. 그리고 많은 모습으로 너에게 가까이 갔었다.

그러나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너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

 

[주님.. 그는 악한 사람이에요. 그는 주님을 대적하고 욕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님을 위해서 그를 싫어했던 것입니다. 제가 얼마나 그를 위해서 중보하고 기도했는지 아시잖아요.]

 

[딸아. 네가 남편을 미워한 이유는 그가 너를 기쁘게 해 주지 않고 네 마음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네가 그를 싫어했던 이유는 그가 너의 취향에 맞지 않으며 네 마음에 맞지 않으며 그가 너를 모욕했고 네 마음을 아프게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가 욕한 것은 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위선과 거짓과 이기심의 악취를 싫어하는 것이지 나를 대적한 것이 아니다.

나는 오히려 그의 안에서 너의 사랑을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너는 나를 계속해서 거절했다. 그리고 기도와 경건이라는 피난처로 도망을 갔다. 네가 기도한 것은 네 결혼생활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지 그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었다. 너의 예배는 자기연민이 가득한 것이었고 마음이 나를 향하지 않았다. 딸아..나는 너무나 오랫동안 너의 사랑을 기다리다 지쳤다..]

 

마지막 날에 많은 신자들은 이러한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신앙의 순수성에 대해서, 중심 동기에 대해서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의 중심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신앙과 영원한 곳에서 인정받는 신앙은 같지 않습니다. 영원한 곳에서는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중심 동기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곁에서 우리의 사랑을 기다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깨우치는 사람들의 말을 핍박으로 여기며 주님의 위로를 구하며 신앙과 경건의 탈을 쓰고 도피하지 말아야합니다. 많은 경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니고 깨달음입니다.

 

오늘날 세상에서 술을 마시고 육욕을 행하는 사람들보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 스스로를 경건한 자, 기름부음 받은 자로 여기며 다른 이들을 판단하는 이들이 주님 앞에서 나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눈이 열리면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이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한 적이 없음을 깨닫게 될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단지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으며 부인해야할 우리의 자아와 욕망을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우리는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이스라엘 군중들의 함성이 바로 우리의 함성이며 요청인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주님을 대적하며 그를 어서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면서 평생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진정 사랑하는 것은 자기 욕망과 자기 취향과 자기 입장과 자기 영광이며 우리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주님에 대해서는 평생을 미워하고 싫어하면서 살아왔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지도 모릅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의 중심동기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자아와 욕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이상형으로, 멋진 모습으로 오시지 않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시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그분은 백마를 타고 오시지 않고 초라한 망아지를 타고 오셨습니다. 백마를 타고 마차를 타고 왔다면 아무도 그를 못 알아보지 않았을 것이며 아무도 그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그분은 왕으로 오시지 않고 종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알아보는 자가 적은 것입니다. 마음이 높은 자들은 그분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마음이 낮고 상한 심령을 가지고 자기를 부인하며 진정 그분을 갈망하는 이들만이 그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주위에 주님이 보내신 이들을 영접하십시오. 그들은 곧 주님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맞지 않다고 미워하고 도피하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며 주님처럼 섬기십시오.

남편을, 아내를, 자녀들을, 부모님들을.. 직장의 동료와 상사들을, 부하 직원들을.. 주님처럼 여기고 사랑하며 접대하십시오. 그것이 주님을 섬기는 길입니다.


 

하루 종일 교회에서 살고 하루 종일 기도에 힘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섬기고 돕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을 섬기고 돕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말이 통하고 신앙이 통하고 취향이 통하는 이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영적인 것이며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불편하고 맞지 않아도 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접대하고 섬기는 것이 영적인 것이며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내 취향대로 자녀를 사랑하고 가족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내 취향대로 살면 자녀들도 내 눈에 드는 아이가 있고 싫은 아이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 자아사랑입니다. 그것은 정욕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러한 취향으로 인한 애정은 곧 지옥의 애정이며 우리의 삶에 지옥을 가득하게 합니다. 그러한 자아적 애정 욕망을 만족시킬수록 우리는 좁아지고 완악해지며 어두워집니다. 오직 주님의 눈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섬길 때 그것이 천국의 공간을 확장시킵니다.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는 입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삶에서는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행동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눈에 맞지 않는 자를 사랑하십시오. 싫어하는 자를 사랑하십시오. 나를 불쾌하게 하는 자를 사랑하십시오.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선택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부디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십시오. 아직 이 땅에 있을 때 자신의 상태를 분명하게 이해하십시오. 사랑하지 않는 한 우리는 주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랑할 만한 자를 사랑한다면 거기에는 상급이 없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우리의 육체가 이 땅에서 있어서 사랑을 배울 시간이 있을 때, 사랑을 훈련하고 실제적인 주님 사랑으로 나아가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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