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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논리와 섬김의 논리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489 추천 수 0 2011.07.20 04: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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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논리와 섬김의 논리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천당과 지옥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사는가를 구경하기 위해 다리를 놓기로 했다고 합니다. 각자 반절씩 부담하여 다리를 놓아 1년 뒤에 중간 지점을 연결 개통할 계획이었습니다. 1년 후 중간 지점에 도달한 지옥의 건축업자들은 분개를 했습니다. 자신들을 공사를 완공하였는데 천국에서는 아직 공사조차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대표를 보내어 따지자 천국에서는 "미안하다. 건축업자를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헛 공사를 한 지옥 대표가 천국 대표를 사기죄로 하나님께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재판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천국 대표가 법정에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이유를 물으니 천국에는 전직 변호사가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지옥 대표가 천국 대표를 향해 "각오해, 당신은 차기 천국 대표 선거에 분명히 떨어질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천국 대표가 "염려 마. 유권자들은 몰라. 천국엔 기자도 없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누가 오늘의 시대를 풍자하여 지어낸 유머일 것입니다. 건물을 짓는 곳마다 털어 보면 비리가 없는 곳이 없고 법조계나 언론계나 열어보면 바닥에는 검은 돈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건축하는 자는 당연히 그 집에 살 사람들을 생각하며 집을 지어야 합니다. 변호사는 법률 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 일을 하여야 하고 언론인은 독자를 위해 섬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땅히 섬김의 대상이 되어야 할 소비자가 볼모의 대상이나 이용의 대상의 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인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 장관 해임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당시 여론 조사에 의하며 국민들은 해임안 가결이 부당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임안은 가결이 되었고 그것을 가결한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가 가결한 해임안은 당연히 대통령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스스로 법을 어기는 것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언론은 대체적으로 해임안 자체는 잘못되었으나 일단 해임안이 가결된 이상은 대통령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두 다리 걸치기 논리를 폈습니다. 정치인들은 다음 선거를 위해 치열한 정치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박터지는 싸움을 하면서 '국민의 뜻, 지역 주의 극복, 정치를 선진화...' 등등이라고 명분을 세우 것은 단순한 논리에도 맞지 않는 상식 이하의 사고이고 자신들을 뽑아 준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결국 선출해 준 국민을 섬기겠다는 섬김의 정치가 아니라 힘을 쥐면 그 힘으로 지배하겠다는 힘을 숭상하는 힘의 정치 원리입니다. 국민의 대의와는 상관없이 단지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 행위는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리당략을 위한 것이고 자신들의 지극히 이기적인 권력욕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패거리 싸움이나 하고 임기 내내 대선과 총선에만 초점을 맞춘 행보를 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아전인수(我田引水), 견강부회(牽强附會) 식의 정치적 행위는 비극입니다. 제 논에 물대기 식으로 자기와 자신편에게만 이롭도록 일하고, 매사 당치도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조건에 맞추려 든다면 어찌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한 평생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살았던 김구 선생님은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요.'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한 안창호 선생님도 마지막 죽음 앞에서 "나는 죽어도 조금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죠. 단지 나라 없는 동포들을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이 가슴 아플 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해방되자 당시 세인들의 시선을 받았던 사람은 김구, 여운형, 조만식, 이승만 김일성 다섯이었습니다. 그 중 북한은 소련군의 배경을 가진 새파란 젊은이 김성주가 차지했고 남한은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화려하게 귀국한 이승만이 집권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승국의 후원을 받은 자만 살아 남고 이상은 있지만 힘이 없었던 조만식, 여운형, 김구는 민족 앞에서 허망한 얼굴이 되어 살아졌습니다. 힘이 지배하는 정치는 결국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이제 우리 정치도 섬김의 정치로 거듭나야 합니다. 정치 뿐 아니라 지금 시급한 것은 모든 분야에서 섬김의 정신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용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두 동강이로 허리 잘린 민족 앞에서 힘의 논리가 아니라 섬김의 논리로 모두 일어선다면 우리 민족의 앞날에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섬김의 논리가 삼천리 강산에 정착이 되어야 합니다.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28)"라고 말씀합니다●

힘의 논리와 섬김의 논리/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20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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