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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Sisyphus의 도전정신

김학규............... 조회 수 2836 추천 수 0 2011.09.05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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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중에 영원한 형벌을 받는 시지프스의 이야기가 있다. 그는 엄청나게 크고 둥그런 바위 덩어리를 올림프스 산의 정상으로 올리는 일을 한다. 잠시 쉬지도 못하고 낑낑거리며 그 일을 계속 하는 시지프스를 상상해보면, 그 고통의 강도를 어느 정도 헤아려볼 수 있다.

 

시지프스는 신神을 무시하고 속였다는 죄목 하에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지프스의 행동을 보면 신의 형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힘과 정신력으로 그 엄청난 형벌을 스스로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지프스가 그 산의 정상에 가까스로 올려놓은 둥그런 바위는 금방 다시 밑으로 굴러 떨어지고야 만다. 그것을 바라봐야 하는 시지프스는 매순간 정상 위에 서서 앞이 캄캄해지는 절망을 맛보게 된다.

 

밑에서 꼭대기 까지 밀고 올라가는 일도 어려운데, 다 끝났는가 싶으면 그 바위 덩어리는 다시 밑으로 내려가고 만다. 그래서 그 산의 정상에 그 바위 덩어리를 올려놓아야 하는 시지프스는 출구가 없는 지옥과 같은 영원한 형벌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스토리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시지프스가 수천 번 아니 수백만 번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그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 시지프스야말로 위대한 인간이라고 카뮈는 말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일을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일뿐이다. 물론, 시지프스는 제우스신의 노여움을 사고 형벌을 받게 되었지만, 그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은 대단하다. 오늘도 내일도 아주 먼 미래에도 그의 신화가 존재하는 한 그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불가능을 뛰어넘고 불멸의 도전장을 던지며 끝까지 있는 힘을 다해 도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현대인들이말로 살아있는 현실 속의 시지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것은 몰라도 시지프스와 같은 불굴의 도전정신을 갖고 산다면, 세상에서 해내지 못할 일이 거의 없을 것만 같다. 아니 그가 가진 도전정신의 일부분이라도 본받을 수만 있다면, 삶의 질이 훨씬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작은 일 하나로 근심염려에 빠져 온 종일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다마 시지프스의 도전정신으로 근심염려를 시원하게 걷어내자. 무슨 일을 하든지 시지프스의 도전정신을 벤치마킹하여 진정 용기 있는 파워풀한 삶을 지속적으로 열어간다면, 언젠가 흡족한 마음으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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